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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이슬람과 기독교간의 오랜 십자군전쟁

Kingdom of Heaven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때 비로소 진정한 게임이 시작된다. 누구와 게임을 하든..... 영혼 만큼은 그대의 것이다. 그게 누구이던지...(Kingdom of Heaven중에서) 이슬람 왕 살라딘에게 물었다. "예루살렘이 무엇입니까?" "Nothing!" 돌아서 가다가 엹은 미소와 함께 뒤돌아 보면서....... "Everything!“ , 2005년 국내 개봉은 흥행 참패. 그런데 극장 상영시간 맞춘다고 50분이나 잘려나갔다. 도대체 누가... 누가 예술을 망치는가? 그러니 꼭 감독판을 추천한다. 3시간이 넘는 긴 Running Time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그만큼 전개되는 장면 하나 하나가 모두 압권이다. 공주로 나오는 에바그린의 연기도.. 할리우드 영화의 자본으로 할..

저기/인물 2018.11.15

제주여행 추천, 위미리 사진갤러리, 서연의 집,제주 여행 에세이

제주 위미리 '마음빛 그리미'갤러리 육지에선 햇빛이 요란스러웠는데 여기 제주는 먹구름 투성이다. 아주 가는 보슬비도 같이 내린다. 사투리론 '진뱅이'라고 부르는데 우산을 쓰기도 뭐하고 안쓰기도 뭐한 아주 어정쩡한 빗방울이다. 남원 위미 포구, 제주 온 지 12년 됐다는 분이 이 포구 앞에 작은 미술관을 열었단다. 예전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었다. 제주도 올레코스를 건다 보면 유명하거나, 제주의 숨은 명소들이 많다보니 이런 작은 느낌과 작은 이야기들을 느낄수 없다. 제주 토박이들의 이야기는 올레길보다 더욱 풍성하다. 제주 여행속에는 토박이들의 이야기가 반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놓치고 어떻게 제주를 알 수 있을까? 제주의 그림자를... 사진 갤러리 '마음빛그리미’ 아기자기한 사진들, 인상깊은 건 제주 ..

숙명여고 사태, 이렇게 끝나는 건가? 교육 당국이 나서야 할때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지난 두 달여간 시끄럽게 언론 사회면을 장식했던 사건! '숙명여고 시험지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 74일 만인 12일 마무리 됐다. 사진출처,SBS뉴스캡처 그러나 난 할 말이 많다. 다른 분들도 이 대형 사건에 대해 많이 의견도 내고 각자의 가치대로 글을 올리신 것도 많았다. 그런데도 다시 이 사건을 꺼내는 것은 또 이렇게 끝날 것 같다는 생각,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내일의 고통과 좌절, 아픔들이 고스란히 상상되어서이다. 네이버 검색노출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오랜기간 순위를 장악했었죠. 타 포털사이트, 플랫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수사는 전 교무부장 A씨 부녀에 대한 '기소의견' 송치로, 쌍둥이 자매 거취는 '퇴학'으로 일..

저기/이슈! ~ 2018.11.13

멜라니 로랑, 프랑스 여배우,,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

멜라니 로랑(Mélanie Laurent, 1983년~)은 프랑스의 배우 가수, 영화 각본가, 영화감독이다. 내가 멜라니 로랑을 처음 본 것은 제레미 아이언스가 일상에 찌든 교수 역할로 나와 열연을 펼쳤던 빌 어거스트 감독의 ‘리스본행 야간열차’ 제레미 아이언스를 중심으로 풀어가지만 포르투갈이 독재정권 시절 불의의 항거하였던 포르투갈의 젊은 청년들이 이야기이다. 이속에서의 여주인공 젊은 스테파니의 역할이었다. 남자주인공(잭 휴스턴, 아마데우 역)과의 애틋한 연정을 품지만 지금은 사귀는 남자가 있다. 그렇지만 사랑의 화살은 여지없이 발사된다. 여행 영화가 아니다. 사상에 관한 영화이며, 각자의 삶의 가치에 관한 영화이다. 사진출처,다음영화 이 영화를 통해 멜라니 로랑이 출연한 몇 편의 영화를 더 찾아 봤다..

저기/인물 2018.11.12

교육에 대한 짧은 단상

하얀, 너무나도 하얀 아주 오래도록 이 길을 걸어갑니다. 왜 걸었는지는 나도 잘모르겠어요. 그냥 흘러왔던것 같고 살아왔던것 같고 견뎌낸 것만 같아 마음이 많이 쓰라립니다. 좋은 일도 많았지요. 아이들은 나에게 많은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인것 같습니다. 나의 웃음 사라져 버린 날이 팔월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아이들 때문도 아니구요. 어른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은 나의 잘못이죠.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씨익 웃어 넘기지 못하는 그리하여 잘삐치는, 화 잘내는, 말못되게 하는, 같이 일할수 없는 그렇게 회자되어진, 그런 내가 잘못인거죠. 머리로는 나의 잘못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마음은 안그렇습니다. 자녀를 놓고 의견이 다를수 있습니다. 그 다름이 뒷담거리는 아닐진대 그렇게 무심코..

여기/Cafe Von 2018.11.11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어쿠스틱 기타연주,Bohemian Rhapsody,

사진출처,네이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으로서 ‘Queen’을 1번에 올려놓고 있는 나는 퀸을 영화화 한다는 말을 듣는 그 순간부터 흥분되기 시작했다. 사실 퀸만큼 히트곡이 많은 가수도 없을 것이다. 이 영화에선 이 명곡을 거의 다 들을 수 있다. 20곡씩이나……. 프레디 머큐리가 무대로 올라가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화의 시작은 나도 모르게 일어설 뻔 할 정도였다. 영화 중반에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들이 나오면서, 애인인 메리 오스틴을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양성애자이야기 등의 Story에서 약간 루즈한감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이 영화의 흠이라면 흠이다. 그러나 시선을 달리하여 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이다. 이는 이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탄생한다. ‘프레디 머큐리’도 ‘퀸’도 아닌 퀸의..

저기/인물 2018.11.08

전설의 재즈 디바 니나 서먼의 슬픈 이야기, 인권운동가

이미 개봉한 전설의 재즈가수, 니나 서먼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니나(NINA)’를 보게 되었다. 신시아 모트 감독의 2016년작,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를 보고 니나 서먼의 음악을 찾아보게 되었다. 사진출처,네이버 1960년대 미국은 무질서와 혼란의 시기였다. 베트남 전쟁에 대한 반전운동과 케네디대통령의 암살, 흑인 인권운동의 선구자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말콤X의 암살등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흑백갈등이 수면위로 등장하며 시위와 저항의 물결이 끊이질 않았다. 니나 서먼! 그 중심에 있던 니나! 킹목사의 암살에 땅을 치며 통곡하였고, 특히 말콤X와는 이웃에 살며 친하게 지내왔던 사이라 더욱 그의 죽음에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던 니나! 오로지 음악으로 저항할 수밖에.... 이러한 사회에 늘 함께 불타오..

저기/인물 2018.11.07

미국중간선거,우리는 백마타고 오는 초인을 기다린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시작됐다. 기가 막히게도 남의 나라 선거에 세계정세가 촉각을 세우는 것 자체가 상식과는 먼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마 전 세계의 정치지도자들과 국민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지금까지 세계를 좌지우지 해왔다는 명백한 증거이자, 각 국가들이 거미줄처럼 엮여 자주국가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이 지구가 자본의 거미줄에 단단히 묶여 있는 듯하다. 불쌍하게도……. 사진출처,EPA연합뉴스 우리 또한 여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우리는 반세기 넘게 이어온 우리의 소원이 달린 문제가 엮어 있다. 역겹지만 받아들인다. 우리가 택도없는 지도자를 뽑고 침묵한 대가이니 말이다. CNN이 중간선거 하루 전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당신의 선거구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

저기/이슈! ~ 2018.11.06

멕시코의 화가이자 혁명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 de Rivera

아주 우연한 기회에 프리다 칼로를 만났다. 온 몸에 철심이 박힌 한 여자의 자화상! 칼로였다. 이제야 알게 되다니........분하다! 프리다 칼로(Frida Kahlo de Rivera, 1907-1954)는 20세기 멕시코 미술계를 대표하며 피카소, 간딘스키를 잇는 여류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혁명가이다. 벽화주의 운동의 세계적 거장인 멕시코의 대표적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아내이기도 하다. 그녀는 뛰어난 외모와 재기를 타고 났으나, 여섯 살 때 소아마비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평생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은 프리다 칼로는 프리다 칼로는 초현실주의 계열화가 가운데 자화상에 가장 집착했다. 그녀는 멕시코 최고의 교육기관이던 에스쿠엘라 국립 예비학교에 진학했다. 그 곳에서 벽화를 그리러 온 멕시코의 혁명가이자..

저기/인물 2018.11.05

술마시고 싶은 날, 많이 취하고 싶은 날

사진출처,반달곰블로그 그다지 술을 즐기지 않는 나이지만 몇몇 분들과 술집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술집은 언제나 흥분하게 만든다. 함께 있는 이 순간 같이 이야기도 나누기도하고 아무 이유 없이 술도 한 잔 하고도 싶었고...상대가 누구든지... 뭐 그냥 엷은 미소를 보고 싶었다. 나도 그렇게 미소를 띠고 술을 마시고 싶었고. 너무나. 우울하지 않고 오버하지 않고 취하지도 않고 안취하지도 않고 어중간한 외로움을 느끼고 싶었다. 사람들 한명 한명이 다 내 눈 안에 들어오는 그렇게 그윽해지는... 진지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그냥 나를 던져 넣은 물보라! 이야기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한마디를 꺼냈다. 한 시간 지났다. 말문이 틔였나?ㅋㅋ "우리의 유산은 유서 없이 우리에게 넘겨졌다"라는 한나아렌트의 '과거와 ..

여기/Cafe Von 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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