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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폰 트리에 3

프랑스의 우울, 샤를로뜨 갱스부르,

3년 전 여름. 우울증에 시달리다 Burn-out이 되어 버렸던 날. 영화 한편 볼 시간도 없이 살아온 날. 온갖 상상 속에 헤매이고 피곤에 지친 몸으로 만났던 영화! '웰컴 삼바'(원제, Samba) 불법이민자와 이민자 구호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 있는 번아웃증후군 환자의 만남! 우정! 사랑! 영화 속에서 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던 샬롯 갱스부르(Charlotte Gainsbourg)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절제된 대사와 표정만으로 전해주는 샬롯의 연기에 완전히 매료된 것이다. 영화,'웰컴 삼바'중에서 나의 모습을 느끼며, 많이 울었던 영화! '울거까지야 있겠어?' 라고들 하지만 이 신경증의 증상과 느낌을 알기에... 이 후 샬롯 갱스부르의 영화를 다 뒤져본 것 같다. 초기 작품인..

저기/인물 2018.07.03

라스트 폰 트리에,시작되기전 끝나버린 인생을 봤어요,어둠속의 댄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미국, 영국,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10개국이 함께 제작한 영화. 라스트 폰 트리에 감독의 뮤지컬! 어둠속의 댄서! 노래도 좋고 가슴에 깊이 남는 영화가 되었다. 우울의 감독답게 깊은 슬픔과 우울이 또 다시 발목을 잡는다. 각오를 하고 봐야 한다. 슬퍼서가 아니라, 보기 괴로운 상황도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시력을 잃어가면서 억울한 상황에 몰린 가난하고 천진한 ‘셀마’의 이야기. 보는 내내 슬픔과 고통을 안겨 준다. 라스트 폰 트리에 감독이 ‘어둠속의 댄서’에 쏟아낸 감정은 아마 분노일거다. 극한으로 몰아가는 과정 내내 답답함과 분노가 쌓여가는 걸 느꼈다. 여기에 좀 더 부추기는 것들이 있다. 카메라가 급하게 흔들리는 움직임도 잦고, 노래와 연기가..

저기/인물 2018.03.02

라스트 폰 트리에, 작가주의 영화, 우울3부작, 멜랑꼴리아

라스트 폰 트리에 우울 3부작, 안티 크라이스트, 님포매니악, 멜랑꼴리아! 영화에서 감독은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도 다시 쳐들어와서 무의식의 저 끝, 밑바닥을 저인망 어선처럼 아주 파헤치고 간다. 인간들의 비열함. 나약함, 치졸한 근성들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이것이 내가 라스트 폰 트리에를 좋아하는 이유다. 출처,씨네21 헷갈리게 하는 부분도 있다. 칸느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상영작인 폰 트리에 감독의 상영 후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일어난 일. 독일계 혈통에 관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폰 트리에 감독은 “나는 정말 유대인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러다가 내가 진짜 나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 가족은 독일인이었는데 이것이 나에게 기쁨을 주기도 했다.....히틀러를 이해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라..

저기/인물 2018.02.2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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