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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인물 65

나라 요시모토의 악동

요즘 모든 언론과 시선들이 한국과 일본을 향하고 있다. 아베가 우리 대법원에 징용 노동자 판결에 반발하며 수출 규제에 나섰다. 급기야는 며칠 전,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완전 제외시켰다. 한국과 일본은 지금 경제 전쟁 중이다. 이런 와중에 아주 짧은 뉴스가 내 눈을 사로잡는다.. 세계적인 일본의 팝아트 작가 나라 요시토모(奈良美智)가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 좋은 나라”라고 언급하는 내용이다. 나라 요시모토는 일본 네오팝을 대표하는 작가로, 순진한 듯하면서도 특유의 반항적인 악동 소녀 캐릭터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그림 속 아이들을 과거가 아닌 현재, 즉 어른이 되어 되돌아본 어린 모습이라 말했다. 자기 자신을 투영하지만 어른이 된 시점에서 되돌아보는 자신의 과거들. 그렇다면 다소 냉소적이고 ..

저기/인물 2019.08.08 (4)

축구 천재, 호날두! 한국사람 여럿 잡았다.

축구 천재, 호날두! 한국사람 여럿 잡았다.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를 주최한 더 페스타가 이번 경기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더 페스타는 27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주신 63,000명의 관중 분과 밤낮없이 경기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머리 숙여 용서를 바랍니다. 본 경기를 준비한 주최사로써 유벤투스 구단의 계약 불이행에 대해 대비하지 못한 점 깊이깊이 사과드립니다" 사과문이다. 참 어이가 없다. 다른 선수들도 피곤하긴 마찬가지일 것이다. 미리 계약한 호날두 45분 출전, 팬 미팅, 심지어는 킥 오프 시간 50여분 딜레이 사고까지, ,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는 유벤투스 선수단의 경기장 지각 도착과 호날두 결장 등이 큰 논란..

저기/인물 2019.07.29 (4)

안톤 비도클, 모두를 위한 불멸

별은 뒀다가 무엇에 쓰지요? 100년 전, '불멸'을 꿈꾼 이들이 있었다. 1천 년에 걸친 봉건 체제가 붕괴한 러시아에서 등장한 이들은 인류 모두의 영생을 갈망했고, 그 해법을 찾기 위해 기술 개발, 특히 우주로 눈을 돌렸다. '러시아 우주론'으로 불리게 된 이유다. 1917년 소비에트 혁명 이후 사라진 러시아 우주론은 특히 최근 몇 년간 서구 학계와 예술계에서 주목받는다. 2017년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콘퍼런스 '죽음 없는 예술: 러시아 우주론'이 열린 데 이어 이듬해 미국에서는 선구자 니콜라이 페도로프(1829∼1903) 우주론을 소개한 책이 출간됐다. 소설가 예브게니 엡투센코(1932~ )는... 실제 자신의 소설 [딸기밭]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찌올 콥스키를 등장시켜 이 사상을 간접적으로..

저기/인물 2019.06.27 (1)

Touched with Fire, 영화, 사랑에 미치다

예술과 광기! 그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는 가장 경이로운 아트 로맨스 영화! Touched with Fire! 조울증으로 인해 남들보다 예민한 감수성을 지닌 두 시인 카를라와 마르코. 극단을 넘나드는 감정 기복과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돌발적인 행동으로 조울증(양극성 장애) 치료시설에 입소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타고난 예술적 감수성에 급속도로 끌리게 되고,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채 문학적 재능을 불태우며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의 위태로운 사랑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지고 만다. 그런데 왜 제목이 한국에 개봉하면서 [사랑에 미치다]로 바뀌게 되었는지는 아직도 이해 불가한 대목이다. 출처,사랑에미치다 스틸컷 정신 질환은 영화에서 묘사하기가 까다롭고 편향적이..

저기/인물 2019.03.06 (2)

네이팜탄 소녀와 닉 후트 종군기자

닉 후트 종군기자와 네이팜탄 소녀 킴 푹 이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등도 주요 의제중 하나다. 아픈 전쟁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베트남에서 역사적 회담의 의제가 '종전'이라니 정말 아이러니 하다. 킴 푹은 '네이팜탄 소녀'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녀가 9살이던 1972년 비행기가 그녀가 살던 마을에 네이팜탄 폭격을 가했다. 일명 '네이팜탄 소녀'로 알려진 그 사진의 주인공 킴 푹(55)이 독일 드레스덴 인권평화상을 받았다. 사진출처,EPA-연합, 수상전 눈물을 흘리는 킴 푹 드레스덴 인권평화상측은 그녀가 국제 재단을 만들어 전쟁으로 다친 아이들과 유네스코를 지원한 점, 폭력과 증오에 맞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점을 높이 샀다. 킴 푹은 이번 인권평화상으..

저기/인물 2019.02.15 (1)

거리의 예술 그래피티! 뱅크시,Banksy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뱅크시(Banksy)는 게릴라이자 미지의 인물이다. 누군지 모르니 뱅크시가 몇몇 유력한 예술가들이라 거명되기도 하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일련의 창작집단이라는 설도 있다. 뱅크시는 환경과 인권 등을 주제로 자본주의의 탐욕과 파괴적 속성을 풍자해왔다. 강렬한 메시지뿐만 아니라 설치된 장소와의 조화를 이뤄내는 미술적 기본기도 탄탄하다. 스텐실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묘사력도 뛰어나다. 뱅크시는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그의 작품이 약 약 15억 원에 낙찰된 직후, 작품 하단을 분쇄기로 파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8일에는 영국 웨일스 남부 철강 도시의 차고 벽에 환경오염을 경고하는 그래피티를 공개했다. 현지 언론은 해당 작품이 수십만 파운드(수억 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저기/인물 2019.01.22 (1)

레드배드 (RED BAD-영화)

보기 드문 네덜란드 영화! 딱히 아는 배우도 없고 감독 또한 잘 모르는 영화. 그저 네덜란드 영화라기에 '처음 보네' 하고 덤볐다가 큰 코를 다쳤다. 2018년 영화이며, 한국에선 Vod로 먼저 나왔다. 그저 풍차와 튤립의 나라. 요즘은 히딩크의 나라. 이 고대 네덜란드의 역사를 전쟁영웅을 통하여 종교에 대한, 자유에 대한, 신념을 철저히 펼치는 데 ​ 대한 실천적 고뇌를 그리고 있다. ​ 이 영화는 실화다. 기독교에 의해 기록되지 않았을 뿐, 8C 네덜란드의 역사다. "프리지아 족" 네덜란드 북부와 덴마크 남부 걸쳐 있던 자유의 나라. 프리지아 국! 토속신앙을 갖고있고 늘 전쟁이 아닌 평화와 자유를 찾아가는 프리지아국의 '레드베드' 왕! 덴마크의 공주와 결혼한다. 프..

저기/인물 2019.01.20 (1)

전혜린과 문학소녀들. 백장미,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그녀가 죽기 전날, 그녀는 친구, 선배 문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간에 자꾸 누구에겐가 전화를 해서 화를 낸다. 또 그립다고도 한다. 그 술자리엔 '무진기행'을 쓴 김승옥도 있었다. 그녀는 계속 그러면서도 2차를 가자고, 3차를 가자고 한다. 이어지는 시간에 부담을 느낀 다른 이들은 다들 집에 가겠다고... 하나, 둘 일어서기 시작하고 정말 어쩔 수 없게 됐을 때...... ‘괜찮아!’ 하면서 쓸쓸하게 돌아서던 검은색 정장! 그 뒷모습이 마지막이었다. 그 뒤로 며칠이 지나고 '무진기행'의 작가 김승옥은 다음 날 죽었다는 얘길 듣는다. 그 녀는 전혜린이다.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증거는 없다. 1965년 1월 17일자 조선일보 5면에는 '심장마비'라고 되어 있는 것 뿐이다. 그..

저기/인물 2019.01.04

꿈속에서 나는...

1년이라는 순간 꿈속에서 나의 손과 발이 다 묶여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묶여있는 나는 꺾이고 까무러치고 좌절하고 갖고 있었던 나의 소유와 관계와 위치를 두려워하는 공포의 순간! 산산이 폭발해버리는 나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냥 버텨왔던 어제 꿈속에서 나의 손과 발이 다 잘려나간다 마치 그렇게 태어난 것처럼 나는 기어가고 뒹굴고 꿈틀대고 타박상과 핏빛 고통이 지나가면 쪼그려 앉고 설 수도 있고 달릴 수도 있는 사는 게 몸서리쳐지게 그리워지는 내일 그렇다면 정말 그렇다면 하얗게 아주 하얗게 빈털터리인 프롤레타리아 태생인 것을 감축한다. 나는 https://youtu.be/umFpeoNwZDQ?list=RDumFpeoNwZDQ 노래 선물 드릴께요(위를 누르세요) 1년 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

저기/인물 2018.12.31 (3)

반민특위와 적폐청산은 같은 길에 있다

적폐청산과 반민특위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지난 7일 A4용지 두 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유서에 “모든 걸 안고 가겠다. 모두에게 관대한 처분을 원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등 각종 선거 일정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관리해왔다. 그러면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정치 성향과 개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 사찰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3일 기각했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자신의 페이스 북에서 “고인이 되어버린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을 조문하고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제라도..

저기/인물 2018.12.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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