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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예술 그래피티! 뱅크시,Banksy

von3000 2019. 1.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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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뱅크시(Banksy)

게릴라이자 미지의 인물이다.

 

누군지 모르니 뱅크시가 몇몇 유력한 예술가들이라 거명되기도 하고, 가치관을 공유하는 일련의 창작집단이라는 설도 있다. 뱅크시는 환경과 인권 등을 주제로 자본주의의 탐욕과 파괴적 속성을 풍자해왔다. 강렬한 메시지뿐만 아니라 설치된 장소와의 조화를 이뤄내는 미술적 기본기도 탄탄하다. 스텐실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묘사력도 뛰어나다.

 

뱅크시는 지난해 10월 영국에서 그의 작품이 약 15억 원에 낙찰된 직후, 작품 하단을 분쇄기로 파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1218일에는 영국 웨일스 남부 철강 도시의 차고 벽에 환경오염을 경고하는 그래피티를 공개했다. 현지 언론은 해당 작품이 수십만 파운드(수억 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거리예술 그래피티, 거리에 없다일반인으로부터 강제로 격리되어 있다.

 

 

뱅크시

 

 

그래피티는 길거리 담벼락이나 건물 벽면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 등으로 휘갈겨 쓰거나 긁어서 만든 낙서에서 시작됐다.

"공간이 없으면 공간을 만들어라"는 말처럼 가치의 메세지를 거리에 휘갈겨 놓는다.

그 내용이 사회 풍자와 반체제 저항 등 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래피티는 그렇게 다양한 메시지를 압축해서 표현하는 예술 장르로 발전했지만 예술의 한계는 명확했다.

시설 소유자의 허가가 없으면 불법이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그려내는 방법이 고안되고 스텐실 기법이 나오게 된다. 종이 등으로 여러 가지 틀을 만들고 스프레이로 뿌리는 방식으로 빠르게 작품을 완성했다.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스프레이 예술(Spraycan Art)로 불리기도 한다.

그래피티는 문화 대중의 강력한 지지와 지원으로 성장하고 확산됐다. 그런 점에서 '작품성은 평가하지만, 낙서는 불허한다'는 명제는 참으로 역설적이다.

 

  뱅크시

뱅크시의 그림으로 만든 타투

 

 

며칠 전, 도쿄도 미나토 구에 설치된 조수피해 방재시설의 문짝에서 발견된 쥐 그림이 화제다. 일본 언론은 뱅크시의 작품임을 확신하는 분위기이다. 도쿄도 측은 대략 10년 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하며, 지금 훼손에 위험이 닜으므로 외딴 창고로 옮겨 좠다고 한다.

그래피티 예술의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그것이 표현될 공간이 정말 중요하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벽에 그려진 소녀의 그림 등...

 

 

2010년 뱅크시가 감독한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라는 영화 속에 등장한 작품과 비교하면 동일한 스텐실 판형을 사용한 것처럼 유사하고, 작품집에 '도쿄 2003'란 제목으로 등장한 그림과도 좌우가 바뀐 판박이처럼 유사하다.

환경과 인권, 반전과 반자본의 예술가! 뱅크시!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얼굴 없는 예술가이자 기존 예술 테러리스트 뱅크시(Banksy)’에 대해 너무 궁금해진다.

뱅크시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본명, 로버트 뱅크스, 1974년 영국 브리스톨 출생으로 추정된다.

벽에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리는 현대 예술가다.

 

뱅크시의 작품 중에는 아이들의 천국, 디즈니랜드를 풍자한 디즈멀랜드도 반전, 반자본, 반권위, 반소비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뱅크시는 디즈멀랜드를 아나키즘의 축제였다고 고백한.

 

 

뱅크시

 모든사진출처,Banksy

 

 

뱅크시는 사회 비판뿐만 아니라 예술계도 거침없이 비판한다.

작년 10월에는 뱅크시의 대표 작품인 풍선을 든 소녀가 경매장에 백만 유로로 낙찰되자, 작품에 장치해 둔 분쇄기로 그림을 파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기도 했다.

 

뱅크시는 파괴의 욕구는 곧 창조의 욕구다라고 한다. 그러면서 예술계에 자리 잡은 자본주의를 거부한다. 이는 그의 가치관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뱅크시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건 이런 그의 사상이 나에게 너무 간절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영상출처: 크리에이터 Finger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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