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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이슬람과 기독교간의 오랜 십자군전쟁

von3000 2018. 11. 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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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of Heaven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때 비로소 진정한 게임이 시작된다.
누구와 게임을 하든..... 영혼 만큼은 그대의 것이다. 그게 누구이던지...(Kingdom of Heaven중에서)

 

살라딘왕

 

이슬람 왕 살라딘에게 물었다.
"예루살렘이 무엇입니까?"
"Nothing!"
돌아서 가다가 엹은 미소와 함께  뒤돌아 보면서.......
"Everything!“

 

,

 

 

2005년 국내 개봉은 흥행 참패. 그런데 극장 상영시간 맞춘다고 50분이나 잘려나갔다. 도대체 누가...
누가 예술을 망치는가?
그러니 꼭 감독판을 추천한다.
3시간이 넘는 긴 Running Time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그만큼 전개되는 장면 하나 하나가 모두 압권이다. 공주로 나오는 에바그린의 연기도..

 

에바그린

 

할리우드 영화의 자본으로 할리우드를 거침없이 비웃는...  십자군 전쟁! 이슬람과 기독교간의 싸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으려는..

실존의 인물인 이슬람의 왕살라딘을 등장시키며,

예루살렘을 정복한 살라딘이 쓰러진
작은 십자가 모형을 탁자위에 바로 세워 놓는 Zoom-in
? 살라딘이 동서양에서 함께 추앙받은 유일한 역사적 인물인가를 제대로보여준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분명 인생영화가 될 것이다.

 


개봉 : 2005
감독 : 리틀리 스콧
주연 : 올랜도 블룸, 에바그린, 리암니슨, 제레미 아이언스

예루살렘

 

 

 

 

 

살라딘은 1137년 이라크, 터키, 시리아 등 산악지대에서 살던 쿠르드족 귀족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지금은 이슬람 세계에서도 천덕꾸러기 신세이지만 그 속에서 이슬람세계의 구원자가 탄생할 줄이야...
살라딘의 본명은'살라흐 앗딘 유수프 이븐 아이유브'이며, 해석으로는 '욥의 아들이며, 정의로운 신앙인 요셉'이다.
'살라딘'은 십자군 전쟁당시 살라딘이 이끄는 이슬람의 호되게 당했던 기독교인들의 의해서 그렇게 불리워졌다.
이후 살라딘은 26세의 나이에 아이유브 왕조를 탄생시킨다.

1099,
1차 십자군 전쟁에서 기독교인들은 무자비한 살육으로 예루살렘을 점령하였으나,
살라딘은 1187년 예루살렘을 방어하던 기독교인들과의 협상을 통해 무혈입성한다.
Kingdom of Heaven은 이를 영화한 것이다.

이후 3차 십자군 전쟁 (1187~92)'사자왕'이라고 불리운 리처드1세와
살라딘이라는 두 영웅의 대결이었다.
두 영웅은 전쟁중에도 서로에게 깊은 관심과 호의를 보인다. 이래서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

결국 두 영웅의 대결은 예루살렘 직전에 돌연 리처드1세의 퇴각으로 이루어지 않았다.
이후 살라딘은1193년 갑자기 사망한다.
살라딘으로 하여 1차 세계대전 후 영국이 지배하기 직전까지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의 땅이 된다.

 

Kingdom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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