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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어쿠스틱 기타연주,Bohemian Rhapsody,

von3000 2018. 11. 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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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네이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으로서 ‘Queen’1번에 올려놓고 있는 나는 퀸을 영화화 한다는 말을 듣는 그 순간부터 흥분되기 시작했다. 사실 퀸만큼 히트곡이 많은 가수도 없을 것이다. 이 영화에선 이 명곡을 거의 다 들을 수 있다. 20곡씩이나…….

프레디 머큐리가 무대로 올라가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화의 시작은 나도 모르게 일어설 뻔 할 정도였다. 영화 중반에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들이 나오면서, 애인인 메리 오스틴을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양성애자이야기 등의 Story에서 약간 루즈한감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이 영화의 흠이라면 흠이다. 그러나 시선을 달리하여 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이다. 이는 이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탄생한다. ‘프레디 머큐리도 아닌 퀸의 대표곡인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라고 한 것부터가 퀸의 노래를 영화화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리라 본다.

사실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노래의 가사도 프레디 머큐리의 이성애자에 대한 종말을 고한 것이라고 한다. ‘엄마! 한 사람을 죽였어요!’라는 첫 구절로 하여 한국에서는 금지곡이 되었었다. 가사가 잔혹하다는 이유였다. 서슬 퍼런 군부독재의 상징인 전두환 정부 때의 일이었다.

 

퀸 흑백사진

사진출처,UP님블로그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과 폐막식에서도 퀸을 만나 기뻤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20분간의 Concert! 흥분과 희열 그 자체였다. 마치 중간에 루즈한 느낌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열광의 도가니가 가슴속을 후벼 파고 돌아다닌다.

1985년 아프리카 기아 난민들을 위한 에이드 콘서트(Queen-LiveatLiveAID, 1985/07/13)는 수십만 명이 관객석을 꽉 채우고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19억 명이 시청한 역사상 최고의 콘서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 정도였다. 이 때 프레디 머큐리는 에이즈 투병중인 걸로 그려진다. 이 콘서트가 프레디 머큐리를 포함의 퀸의 완성체가 함께 한 열정의 콘서트였다.

노력이 없는 천재는 없다고 했다. 혼자만의 특출함으로 천재가 되지 않는다.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을 때 프레디 머큐리는 천재가 될 수 있었고 한 시대를 대표하게 되는 뮤지션의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전설이라는 것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화다. 그러니 비주얼이니 사실과 다르니, 감독이 바뀌고 등등 이런 소소한 것을 갖고 영화를 논하지는 말자. 우리는 퀸의 음악을 영화로 보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다큐멘터리 같은 퀸의 음악 영화를 보고 싶었고, 물론 저 마다의 감동의 크기는 다르다. 자기 크기만큼의 감동으로 극장을 나섰으면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몇 년 전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편곡하여 연주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이런 대곡을 기타 한 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이 영상의 주인공의 미래가 상상이 된다. 이 젊은이의 음악 또한 이 명곡에 손을 대면서 많이 두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면서 안개 속에 한 발을 내딛은 만큼 더 보이는 게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 명곡을 기타 한 대로 편곡한 영상을 링크한다. 꼭 한번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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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간만에 엄청난 보약을 먹은 듯하다. 당분간은 이 영화의 기운으로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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