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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느 드 보봐르의 사랑

첫째, 서로를 사랑하고 관계를 지키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것을 인정한다. 둘째,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숨기지 않는다. 셋째, 경제적으로는 서로 독립된다. 내용은 실존주의 두 거장! 철학자이면서 문학가인 장 폴 사르트르와 시몬느 드 보봐르의 계약결혼 내용이다. 장 폴 사르트르는 2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7살때부터 오른쪽 시력을 잃고 사시가 된다. 160cm의 작은 키에 지독한 골초, 쇳 소리나는 목소리, 외모는 볼품없었지만, 사색이 깊고 해박한 지식, 유머, 불같은 정열과 재치의 소유자다, 1929년 까다로운 교수 자격 시험 중에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만난다. 이 시험에서 사르트르는 수석으로 시몬느 드 보봐르는 차석으로 합격한다. 특히 보봐르는 고등사범학교 출신이 아닌 소..

저기/인물 2018.03.29

프란치스코 교황 4,3 위로 메세지와 교회내로 향하는 쓴소리들...

프란치스코 교황, 4·3 희생자 위로 메시지 전한다. 제주4·3 70주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4·3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메시지를 발표한단다. 전 세계 천주교 최고 성직자인 교황의 4·3 메시지 발표는 이례적이다. 특히 2일 오전 10시에는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서울과 제주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주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를 동시에 발표한다. 아직 한국의 크리스천들도 제주4.3이 사태냐, 항쟁이냐로 헷갈린 와중에 제일 높은 성인께서 항쟁으로 못박아 버렸다. 이제 어떡할까? 사진출처,민중의소리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 날을 기념하는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25일)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을 칭송하며 소리치는 사람들이 기쁨을 나..

저기/인물 2018.03.27

아리랑! 민족화해는 아리랑으로부터!

남북정상회담이 한 달 남았다. 이번주 판문점 고위급회담(29일)과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4월1,3일)으로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간다. 남북은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 정상회담에 합의한 후 첫 남북간 공식회담이다. 이번 회담은 남북 정상회담 날짜와 일정을 비롯해 정상회담에 오를 의제 관련 대략적인 스케치를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회담에는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고위급회담이 끝나고 30일 제3차 회의를 열고 회담에서 나온 내용 관련 후속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때로 기억하고 있다. 아리랑(이기철편곡)이란 곡이 이렇게 아름다..

저기/인물 2018.03.27

혁명에 오신것을 환영한다..세월호, 총기규제강화시위 그리고 미투

“혁명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더이상 기다리지 않는다.” “오늘 우리는 행진한다. 우리는 싸우고 외칠 것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생존 학생 엠마 곤잘레스가 24일 워싱턴에서 열린 총기 규제 시위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더글러스 고등학교 생존 학생들의 주도로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24일 미국 전역을 뒤덮었다.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최측은 이날 워싱턴에서만 80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전날부터 이틀 동안 미국 안팎 800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추산했다. 뉴욕, 휴스턴 같은 대도시를 포함해 미국내 수백 곳에서 시위가 열렸으며, 이스라엘, 뉴질랜드, 호주, 영..

저기/이슈! ~ 2018.03.26

음악은 내 적성인데 가수는 내랑 안맞아!

한 10년전 어느 날이다. 평소 알고 지내던 영화감독 형에게 전화를 했는데.. 무슨 묵직한 무게의 짓눌림 같은 음악이 흘러나왔다. 컬러링 속 음악이다. 이 형은 특히 전화 안받는다. 그래도 중저음의 멋진 바이브보이스를 더 듣고 싶어 한번 더 걸었다. 중간쯤 형이 전화를 받는다. “형! 형폰의 컬러링 음악, 누구야?” “김두수! 나 잔다!” 김두수를 알았다. 그렇게. 가수는 무대에서 노래한다. 이 가수는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일을 가장 힘들어하고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기 싫어 언제나 모자를 쓰고 다니는 독특한 뮤지션이다. 그래서 말쑥하고 핸섬한 외모지만 늘 모자를 쓰기 때문에 대머리라는 오해를 받는다. “어릴 때부터 사람 모이는 곳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수가 돼서도 고쳐지지 않아요. 수줍은 성격은 아닌데 나..

저기/인물 2018.03.25

나에게도 봄은 오는가.

새 출발 먼 옛날 떨구었던 나뭇잎 사이로 솜털 가득한 새싹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탄생의 전율이 어젯밤에 그 바람을 몰고 왔나 봅니다. 어떤 잎이 될지 동네 아이들 숨바꼭질의 원형이 되어줄지 피투성이 온몸 세발로 절룩이는 나그네의 눈물이 될지 억센 불면의 밤 세찬 비바람 속 너머 별빛이 되어 찐한 포옹의 황홀을 전해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따금 다가올 바람도 공기도 흩날리는 빗방울도 깃발 휘날리는 그 사람도 모릅니다. 진정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신만이 알고 있습니다. 새싹은 흙 속 무의식을 천천히 밀어 올리며 그저 아무 말 없이 오늘을 살 뿐입니다. 낙엽이 되는 순간을 꿈꾸며 말입니다. 제주 송당리 댓글과 공감은 저에겐 항상 힘이 됩니다. 꾸벅!

저기/인물 2018.03.25

천국과 지옥

천국과 지옥 고향가는 길 옆, 한라산 성판악 까마귀1 단테가 말했지. 천국가는 길이 있다고. 지옥에서 출발하여 연옥을 거쳐야만 갈수 있는 게 천국이야. 이젠 천국이 없어 멋진 인간이 사라지던 100년전부터 그런데 나보고 천국 갈 짓 하라는 거야? 텅텅 비어 었는대도... 내가 갈 곳은 내 안에 어둠, 썩을 그 고독들이 물안개 얼싸안고 춤출 수 있는 그 곳이겠지. 모두 다 있는 그 곳에서 흐르는 듯 본능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지옥의 춤 춰보고 싶다. 고향가는 길 옆, 한라산 성판악 까마귀2 댓글과 공감은 저에겐 항상 힘이 됩니다. 꾸벅!

저기/인물 2018.03.24

또 다시 나하고 둘이서만 논쟁을 벌이고 잇네....

서로 알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흐미~~~ 어쩌다 보니 또 내가 1번이 됐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말까? 죽어서 하늘로 올라간 뒤 별이 된 너의 친구별과 눈을 맞춰보지 않고서 어떻게 별이 될 수 있을까? 어제 내린 빗줄기의 물방울 갯수를 헤아려 보며 땅속 밑으로 사라져간 친구들이 보고싶어 철봉 밑 모래바닥에 그리움을 그려보지 않았다면, 눈물이 전하는 통곡을 어떻게 알까? 어스름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개미들과의 평행선을 그리며 걸어가다 잠깐 소피볼라고 대열 이탈한 개미를 밟아 죽인 그들의 숫자를 떠올려 보지 않고 타인의 인생을 거론할 수 있을까? 술을 많이 마신 날, 그런 날이 아니어도 위액마저 달달 긁어내어 토해내는 누런 무의식 소리에 귀 기울여 보지 않고서 어떻게 그대의 마음을 그릴 수 있을까?..

저기/인물 2018.03.24

괴물과 맞서려면 계란으로 바위를 칠 줄 알아야 한다

"중요한 일은 늘 길목에서 일어나지. 선택의 기로. 경계선에서... 고대 어부들은 두 물길의 경계선에서 고기를 기다렸어. 작은 고기가 한쪽 물길 끝에 오면 다른 물길의 큰 고기가 와서 잡아먹거든. 그럼 어부는 한번에 다 잡는거지. 그 길목에서.." (어느 영화의 대사중에서,까먹음) 허허세상님의 블로그. 계림이강의 모습. 만년필 그림 옛날 어부들은 먹고 살기 위해 바다로 나간다. 혹여 풍랑이라도 만나는 날엔 며칠씩 집에 돌아오지 못하기도 하고 저 먼 하늘나라로 가기도 한다. 이때 자식들은 누구랄 것도 없이 함께 키우고 성장시켜 나가는 것. 모두가 우리 아이인거다. 이것이 진정한 공유죠. 행복은...개인이라는 개념이 없고 비교 대상도 없으며 모든 것이 함께인 것이다. 심지어는 생존까지도... 사진출처,연합뉴..

저기/이슈! ~ 2018.03.23

지구의 몸부림. 못사는 나라의 처절함

기후 변화 → 난민,빈곤 → 전쟁의 악순환 인도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지 쩍쩍 갈라지고… 인도 동부 오디샤주 바드라크시 인근 바수데브푸르 마을에서 한 여인이 가뭄으로 갈라진 농지를 힘없이 내려다보고 있다. 극심해진 지구온난화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가뭄 피해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바드라크=AP 뉴시스 사진출처 : World Resources Institute 지난해 “미국의 이익에 반한다”며 파리협약 탈퇴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나라 미국도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미국은 세계 탄소배출국 2위다. 최근 위성 관측 결과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항구 뒤쪽 연안 지형이 해수면 상승으로 급격히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샌프란시스코공항, 포스터시, 트레저아일랜드 지역은 해..

저기/이슈!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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