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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인물 65

박항서 장편다큐, 베트남 현지 개봉

'박항서-영감을 주는 사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7시 30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경기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일 필리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 박항서호는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질 수도 있다. 이기고 지고는 공이 둥굴기 때문이다. 누구는 박항서를 보고 ‘인생 2막의 승리’ 라고 말한다. 그러나 삶에는 연극처럼 1막, 2막이 없다. 현재진행형인 과정뿐이다. 박항서의 삶은 지금 그 과정에 있다. 사진출처,다큐공감 캡처 축구밖에 몰랐고 축구가 전부인 그에게 베트남에서의 감독으로서의 생활은 치열 했을 것이다. 그런 일상의 삶과 그의 생각을 ..

저기/인물 2018.12.06

유토피아를 향하지만 디스토피아가 기다린다.

'디스토피아‘(Dystopia)는 ’유토피아‘(Utopia)의 반대말이다. 가상의 이상향, 현실에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묘사하는 유토피아와는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를 일컫는다. 주로 픽션처럼 문학작품이나 일부의 사상에서 거론되어진다. 디스토피아는 현대 문명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주며 우리가 무의식중에 받아들이는 것들, 행하는 것들의 위험을 알려준다. 미래세계에 대한 논의는 두 방향에서 출발하여야 하지 않을까? , 지금의 세상의 흐름은 쏜살같이 흘러간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이미 많은 부분을 놓쳐버리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말 그대로 활시위를 떠난 쏜 화살의 속도이다. 이 흐름에 계속 맞장구 치다보면 내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되어간다. 이미 늦은 것이다.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10..

저기/인물 2018.12.05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 그리고 전혜린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그 무엇을 갈구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일 것이다. 이러한 갈구함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고 주어진(누가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일에 피동적으로만 움직인다면 기계이지, 그게 사람의 삶일까 하는 생각들이 달려오는 요즘이다. 평범한 것. 그 너머의 절대 세계를 동경하고 그것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다는 것. 그런 열정과 광기! 하지만 그 자체의 답은 없다. 우리 가슴에 불에 덴 것과 같은 강렬한 화인(火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 출처,세계인물대백과 독일의 11월 혁명 정국 속에서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독일 사민당이 급격히 우익으로 돌아서면서 정권을 잡자마자 이 왜소한 중년 여인 로자 룩셈부르크를 살해한다. 얼마나 그녀가 무서웠을까? 그녀를 살해한 독일사민당 군인들..

저기/인물 2018.12.02

베네수엘라 그 눈물의 이유

“빈곤을 끊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이다.” -우고 차베스 2013년 베네수엘라의 영웅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서거했다. 그리고 2018년 베네수엘라 경제가 무너졌다. 엄청난 대혼란의 시기다. 인도주의 차원에서라도 시선을 돌려봐야 할 상황인 것 같다. 사진출처,매디팜,유고 차베스 대통령 ★ 베네수엘라의 엑소더스 초인플레이션으로 하여 고국에 등을 돌리는 주민들의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까지 브라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 등 이웃 국가로 떠난 베네수엘라인들은 최대 23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민 10명 중 한 명은 고국을 등진 것이다. 특히 초인플레이션이 심화된 올해 들어 난민 수는 기하급수로 늘고 있다. 1975년 남베트남 패망 당시 보트피플이 100..

저기/인물 2018.11.30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박항서, 인간 박항서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축구 선수가 30대에 접어들면 젊은 선수들에게 치여 으레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던 1980년 대 즈음. 박항서 감독 역시 서른한 살에 은퇴를 했다. 선택의 기로에서 그가 선택한 건 지도자. "똑같은 패턴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서다. 사진출처,연합 박감독을 되돌아 기억을 더듬어 보면 30여 년 전 은퇴 후 럭키금성 코치, 1994년 미국 월드컵 대표팀 트레이너,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팀 수석 코치, 상주상무 감독 등을 거쳐 베트남 국가 대표팀을 이끌기까지 그는 은퇴 후 삶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그러나 이 속에 숨어 들어 있을 고뇌와 아픔, 사랑과 분노, 고통과 책임 등 수십 가지의 감정들을 다 나열하고 그 감정을 수도 없이 거치면서 ..

저기/인물 2018.11.28

인도의 발리우드 톱배우 아미타브 밧찬(Amitabh Bachchan)

India!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고(13억5천여명) 일곱 번째로 땅덩어리가 큰 나라이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인더스강 유역)이기도 하다. 수많은 침략과 오욕의 역사, 내부의 갈등들이 뒤엉켜져 있는 속에서도 ‘마하트마 간디’ 등 수많은 세계적 영웅들이 탄생들도 즐비하다. 사진출처,갠지즈강, Wikipidia 힌두교가 전체 인구의 80%가 넘는다. 이 힌두교가 낳은 계급사회, 이것이 갈등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많은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며, 빈부의 격차가 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인도는 소프트웨어 강국이며, 할리우드에 비견되는 인도의 발리우드! 그들만의 독특한 영화의 세계는 점점 넓은 세상으로 향하고 있다. 그만큼 인도 발리우드의 영화는 예너지와 힘이 있다. 얼마..

저기/인물 2018.11.22

수능, 교육과잉,수능으로 인생 결정은 안된다

인터넷을 뒤져 보다가 ‘아차’하면서 또 놓치고 지나갈 뻔 했던 KBS기자의 뉴스를 접했다. 한 외신에 실린 기사 제목을 주 제목으로 하여 써내려간 이 기자는 수십 년 전에도 똑같은 내용의 어떤 기자도 이야기 했음직한 우리의 교육시스템을 외신들의 반응을 전하며 날카롭게 꼬집었다. 이 기사를 보면서 느끼는 생각들을 적어 본다. "한국은 왜 수능에 갇혀 사는가?" 사진출처,Pixabay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을 결정하는 나라! 요즘 아무리 봉사활동점수, 동아리 활동, 리더십 등을 추가하려는 변화의 의지가 일각에서도 있는 건 사실이다. 또한 이 시험 자체를 거부하며 각자만의 개성과 멋진 삶을 위하여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늘 1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행사이지만 이제는 너무 아쉽기만 하다. ..

저기/인물 2018.11.20

예루살렘,이슬람과 기독교간의 오랜 십자군전쟁

Kingdom of Heaven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때 비로소 진정한 게임이 시작된다. 누구와 게임을 하든..... 영혼 만큼은 그대의 것이다. 그게 누구이던지...(Kingdom of Heaven중에서) 이슬람 왕 살라딘에게 물었다. "예루살렘이 무엇입니까?" "Nothing!" 돌아서 가다가 엹은 미소와 함께 뒤돌아 보면서....... "Everything!“ , 2005년 국내 개봉은 흥행 참패. 그런데 극장 상영시간 맞춘다고 50분이나 잘려나갔다. 도대체 누가... 누가 예술을 망치는가? 그러니 꼭 감독판을 추천한다. 3시간이 넘는 긴 Running Time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그만큼 전개되는 장면 하나 하나가 모두 압권이다. 공주로 나오는 에바그린의 연기도.. 할리우드 영화의 자본으로 할..

저기/인물 2018.11.15

멜라니 로랑, 프랑스 여배우,,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

멜라니 로랑(Mélanie Laurent, 1983년~)은 프랑스의 배우 가수, 영화 각본가, 영화감독이다. 내가 멜라니 로랑을 처음 본 것은 제레미 아이언스가 일상에 찌든 교수 역할로 나와 열연을 펼쳤던 빌 어거스트 감독의 ‘리스본행 야간열차’ 제레미 아이언스를 중심으로 풀어가지만 포르투갈이 독재정권 시절 불의의 항거하였던 포르투갈의 젊은 청년들이 이야기이다. 이속에서의 여주인공 젊은 스테파니의 역할이었다. 남자주인공(잭 휴스턴, 아마데우 역)과의 애틋한 연정을 품지만 지금은 사귀는 남자가 있다. 그렇지만 사랑의 화살은 여지없이 발사된다. 여행 영화가 아니다. 사상에 관한 영화이며, 각자의 삶의 가치에 관한 영화이다. 사진출처,다음영화 이 영화를 통해 멜라니 로랑이 출연한 몇 편의 영화를 더 찾아 봤다..

저기/인물 2018.11.12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어쿠스틱 기타연주,Bohemian Rhapsody,

사진출처,네이버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으로서 ‘Queen’을 1번에 올려놓고 있는 나는 퀸을 영화화 한다는 말을 듣는 그 순간부터 흥분되기 시작했다. 사실 퀸만큼 히트곡이 많은 가수도 없을 것이다. 이 영화에선 이 명곡을 거의 다 들을 수 있다. 20곡씩이나……. 프레디 머큐리가 무대로 올라가는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화의 시작은 나도 모르게 일어설 뻔 할 정도였다. 영화 중반에 프레디 머큐리의 사생활들이 나오면서, 애인인 메리 오스틴을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양성애자이야기 등의 Story에서 약간 루즈한감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이 영화의 흠이라면 흠이다. 그러나 시선을 달리하여 보면 또 다른 느낌일 것이다. 이는 이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탄생한다. ‘프레디 머큐리’도 ‘퀸’도 아닌 퀸의..

저기/인물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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