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Cafe Von

DMZ 도보여행, 화천 파로호전투

von3000 2018. 10. 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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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도보여행중이던 어떤 날!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 그 무엇을 찾으러...

 

 

 

밤에 만났을 때의 너는 굉장한 파격이었다.
부끄러워
안개 뒤에 숨어 버릴 정도로 말이다.

슬픈 무희처럼...

 

 

 

 

누가 있을까.
연탄을 피우는 저 연기가 없었다면
존재를 알 수 없었는데...

 

 

 

 

도보는 안하고 아름다움 속으로만 들어가려 한다.

이리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미친 강박!

남북한 팽팽한 대결에서 DMZ는 세상 마지막 비무장지대이며,

전쟁의 최전선이다.

 

  해가 뜨고 나서야..
옷 매무시를 가다듬는 자연은 나체였다.

 

 

 

이른 아침!
나를 흔들어 깨운 너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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