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이슈! ~

평창올림픽이 터닝 포인트다, 우리 미래가...

von3000 2018. 2. 23. 16:16
반응형

평창 동계올림픽이 점점 마무리로 치닫고 있다. 평화를 기치로 내걸었던 이번 올림픽의 의미는 남북한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한반도 평화를 원하는 자와 그렇지 않는 자들을 분명히 갈라 좋았다.

20세기 세계의 경찰국가였던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에 올려 놓으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경찰국가의 이미지를 확실히 지워 버렸다. 중국과, EU, 아세안 등 국가를 허무는 분야별 공동체들의 힘은 향후 무정부주의 아나키즘을 연상케 하는 상황으로 정세가 흐를 것이다. 사실, 민족이란 단어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지 않은가? 이런 의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훗날 역사가들에 의해 터닝 포인트, 바로 그 지점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이렇게 크게 다가올 동계올림픽의 여러 가지를 훑어보려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화폐

 

동계올림픽(Winter Olympic Games)4년마다 개최되는 겨울 종합 스포츠 대회다. 눈과 얼음 위에서 열리는 겨울 스포츠!!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에 의해 최초의 근대 올림픽이 열렸으나, 날씨 때문에 하계스포츠와 함께하는 것이 어려웠죠. 동계스포츠가 올림픽에 포함될 수 있었던 것은 IOC 창립위원인 스웨덴 출신 빅토르 구스타프 발크의 노력 덕분이다. 피에르 쿠베르탱의 친구였던 발크의 노력으로 1908년 런던올림픽에 피겨스케이팅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1회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첫 대회

 

동계올림픽은 1924년 몽블랑의 아름다운 설원의 작은 도시 프랑스 샤모니에서 처음 열렸다. 그 해 7월 파리올림픽에 앞서 125일부터 25일까지 국제 동계스포츠 주간이란 명칭으로 대회를 연 것이 시초였다. 이때 제법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그 후 1926IOC 리스본 총회에서 동계올림픽을 분리하기로 결정, 1924년 샤모니 대회를 제1회 대회로 인정했다. 16개국에서 선수 258(남자 247, 여자 11)이 참가한 제1회 대회에서는 노르딕 복합, 크로스컨트리 스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키점프 등 16개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

 

1928년 동계올림픽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렸다. 동계와 하계가 함께 열린 프랑스 샤모니 이후 처음으로 온전하게 분리된 동계 올림픽이었다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동계올림픽이 예정됐으나 개최되지 못했다. 이렇게 전쟁으로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동계올림픽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다시 열렸다. 한국이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한 동계올림픽인 반면, 전범국가 독일과 일본은 초대 받지 못했다.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

 

1952년 근대 스키 종주국 노르웨이 오슬로대회 부터는 동계 올림픽이 큰 인기를 끌었다.

동계올림픽 종목으로는 설상 종목 7가지,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이다. 빙상 종목은 5가지로 피겨스케이팅, 컬링, 아이스하키,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이며, 슬라이딩 종목으로는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3가지이다.(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준) 구성된다.

,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는 미국의 찰스 주트로였다. 주트로는 1924년 샤모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500에서 우승하며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한국 쇼트트랙 선수였던 김윤미 선수다. 김윤미는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당시 나이가 만 1385일에 불과했다.

반면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는 노르웨이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으로, 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10스프린트에서 당시 4012나이로 금메달을 땄다.

 

 

우리나라는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참가를 시작으로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까지 총 17회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김정연, 이성덕, 장우식 세 선수가 일본 팀의 일원으로 선발되어 1936년 독일 대회에 참석했다.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 사건이 떠오른다. 첫 메달은 199216회 알베르빌(프랑스)대회에서 김기훈 등이 쇼트트랙에서 획득했다.

 

 

     출처,36두유님의 블로그, 설피를 신은 모습

 

한국에서 동계스포츠는 1904년 함경도에서 핀란드 상인들이 스키를 타며 전파됐다. 비록 근대 스포츠의 기원은 20세기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우리 민족과 동계스포츠의 인연은 훨씬 깊다. 과거 한반도 산간지역 주민들은 생활 교통수단의 하나로 썰매와 설피(겨울철 보행 보조도구)를 사용해왔다. 이렇듯 겨울 스포츠는 한국인 삶의 한 부분이었다. 이렇게 보면 한국 역시 세계 동계스포츠 발전의 한 축이었던 셈이다. (참고, KBS김한규기자의 기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