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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학생면담 '교사들 총 들어라', 미국 10대들 총기규제집회 개최

von3000 2018. 2. 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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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 총기 참사에 분노한 10대 학생들이 21(현지시간) 미국 곳곳에서 한목소리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 학생 플로렌스 야레드는 "수백만 번 걸은 학교 복도를 이제 두려움과 슬픔 없이 걸을 수 없고, 핏자국과 시신을 떠올리지 않고 걸을 수 없다

시위에 참여한 많은 학생은 의원들이 총기법 개혁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은 정치인들에게 항의했다. 또한 이들은 향후 선거에서 전미총기협회(NRA)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의원의 당선을 반드시 저지 하겠다고 경고했다.

 

총기규제시위

 

 

그동안 총기 규제를 강화하라는 사회적 움직임이 별다른 성과 없이 흐지부지 끝났던 것과 달리 10대들이 중심이 된 이번 총기규제강화 운동은 실제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21(현지 시간)트럼프 대통령은 17명이 사망한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고 총기사건의 생존 학생 6명과 희생자의 부모 등 40여 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총기에 능숙한 교사가 있었다면 사건을 빨리 끝낼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교사 무장 허용 방침을 이야기 했다고 한다. 이 나라는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갈려는 거야?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선거 당시 NRA로부터 3000만달러(424억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NRA는 트럼프 후보 지지에 1140만달러, 힐러러 클린턴 민주당 후보 반대에 1970만달러를 썼다. 이러니 아이들이 죽어도 대통령은 말도 못하지...이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통령인가?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 총기난사사건 생존자들은 다음달 24일 워싱턴에서 총기규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렇게 10대들이 진행하는 대규모 총기규제 집회에 미국 유명인들이 잇달아 지지 의사를 표하고 있다. 할리우드 유명 프로듀서인 제프리 카젠버그, 스티븐 스필버그,'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조지 클루니 부부 등... 한국의 청()년들도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면 어떨까. 유대인 사상가 '레비나스'의 명언이 떠오르는 날이다.

"힘들어 하는 타인의 고통에 반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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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파크랜드에 위치한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14(현지시긴)수업이 끝나기 직전인 오후 230분쯤 총기 난사가 벌어진 참혹한 사건이다.

 

 

 

 

총기 난사범은 퇴학당한 학생 니콜라스 크루즈(19)로 반자동 소총인 AR-15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총격 후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에 체포됐다.

 

브로워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망자 17명 가운데 12명은 학교 안에서, 2명은 학교 밖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또 다른 1명은 인근 거리에서 발견됐고,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떠오르는 영화 한편!  존 매든 감독의 영화 미스 슬로운최고의 로비스트 슬로운’(제시카 차스테인총기 규제 법안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자신의 신념에 따라 모두가 포기한 싸움에 뛰어들게 된다.

 

 

 

 

결국 법정에도 서게되면서 사생활이 다 드러나 버리고 ...  영화 말미에 미국 정치계를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그녀의 명대사. 한국 정치인들도 피차일반. 어쩌면 미국 사대주의에 목 매달고 있는 한국 정치인들이 제정신으로 돌아왔으면 한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고 아파야  양심 세상으로 돌아올까.

 

 "이 나라는 썩었어요. 양심에 따라 투표하는 정직한 의원에게 보상하지 않고 쥐같은 자들에게 보상하죠. 자기 자리만 보전하면 나라도 팔아 먹을 자들에게요. 실수하지 마세요. 이 쥐들이 미국민주주의의 진정한 기생충 입니다."(미스 슬로운 마지막대사)

 

 

    미스 슬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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