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 최전선에는 두 군단이 있다.
전자상거래 군단 ‘아마존!’장군과
택배군단 ’페덱스!‘장군이
오랜 전쟁 끝에 아직 나이는 젊지만 급격히 노안이 오면서 죽어가는 중이다.
이견이 있는 사람도 있겠다. 이제 4차산업혁명이 시작 되었는데..ㅠ
원래 그런거다. 시작하면서 죽어가는 법이다. 우리 삶처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콜롬비아의 소설가이자 정치운동가인 마르케스는
‘백년 동안의 고독’에서 ‘삶속의 죽음을 영위한다’라고 선언한다.
이들이 죽어가는 건 이미 정해져 있다는 말이다.
A에서Z까지 다 있는 아마존
전자상거래 군단 ‘아마존!’
월마트를 눌렀다.
뿐만 아니라 미국내 중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해체를 촉진하고 있다. 모바일 혁명으로 충분히 예상되었지만... 이렇게 빠를 거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미국에서 완구·패션 등 업종을 가릴 것 없이 오프라인 매장의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유통업계가 떨고 있다.
북미 최대 완구류 유통체인인 토이저러스는 최근 미국 전체 사업을 청산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또한 미국 최대 가전제품 소매 체인 베스트바이도 미국 전역의 모바일 전용매장 250곳을 오는 5월 말까지 폐쇄한다. 이동통신사들도 애플 매장 등과의 오프라인 경쟁에서 너무 많이 밀린다. 상상 했었지만 순식간이다.
겁난다.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시어스도 예외는 아니다. 시어스 홀딩스 측은 “고객 요구에 맞춰 실제 매장과 전자상거래 공간을 꾸려가겠다”고 밝혔다.(일부내용출처,서울경제) 미국의 또 다른 백화점과 다른 유통업체들도 크게 다르겠는가.
어디 미국뿐일까? 전자 상거래군단! ‘아마존’이 부채질하고 있다.
광고대상을 받았던 페덱스광고
택배군단 '페덱스'
페덱스는 전 세계 물류망을 통해 제품을 운송하는 국제 특송 전문 업체다. 택배업체인 것이다. 그런데 그냥 택배회사가 아니다. 페덱스의 실적이 종종 세계 경제 상황을 해석하는 ‘경기 바로미터’로 쓰일 정도다. 페덱스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페덱스했다(fedexed)’란 말이 물건을 특급으로 빨리 보낸다는 뜻으로도 통용되고 있을 정도로 유통, 그 자체이다.
자본주의의 본질은 유통이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동네구멍가게를 말아먹은 건 대형마트, 백화점이기도 하지만, 눈앞으로 달려온 건 택배다. 중국집과 치킨집이 한 집 건너 생겨나고 없어지고를 반복하는 것도 이 택배업, 다시 말하면 배달의 민족 때문이다. 사실, 가장 마지막까지 버티는 것은 편의점이라고 보이지만 이 또한 자체 싸움으로 이합집산의 과정으로 한두개가 명맥을 이어간다. 이렇듯 한국의 물류와 유통의 지도를 바꾸고 있는 건 택배 군단인 것이다. 페덱스의 역할이 크다.
전자상거래 군단과 택배군단을 필두로 하는 자본주의의 전사들!
이들이 자본주의를 절정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다시 표현하면, 자본주의를 절벽으로 몰아가고 있다.(?ㅋ ㅋ)
급격할 것이다. 이들의 성장이 엄청난 속도일 것이며, 4차산업혁명의 불붙음은 가히 천지개벽과 같을 것이다. 이 과정 ‘나’를 잃어 버릴까 두려워 진다.
사진출처,Eddie Mendez블로그ㅡ월가시위
여기서 내가 궁금한 것은 이 두 군단 중 누가 먼저 망할까? 재밌을 것 같다.
또한 이 두 군단의 모습이 어떻게 망해갈 것인가?
이 시점이 자본주의 마지막이 된다. 하여, 또 새로운 이름의 경제구조가 탄생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아마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인간의 성장을 다시한번 돌볼 때이다. 격변하는 기류에 몸은 흔들려도 추락은 안된다.
아무리 전자상거래니, 사물인터넷이니 해도 4차 산업혁명속에서 인간의 역할은 틈새가 아니라 중심에 서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endif〕-->
댓글과 공감은 저에겐 항상 힘이 됩니다. 꾸벅!
'저기 > 이슈!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쟁이란? 태어난 아이보다 총맞고 굶어 죽어간 아이가 더 많은 것 (4) | 2018.03.15 |
---|---|
총기규제강화 시위.. 결국실패로 돌아갔나? (3) | 2018.03.13 |
살아있는 모든 이들의 성지, 예루살렘 (1) | 2018.03.11 |
번아웃증후군 자가진단. 이리저리 치여서 오늘도 기절! (7) | 2018.03.10 |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지금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지? (4) | 2018.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