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참사를 총기로 막는다’
트럼프의 획기적인 방안이다.
이것이 총기규제 강화 조치란다. 대단한 나라다. 중요한 건 거의 모두기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문화가 달라도 그렇지 이해가 안되는 나라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것도 차이로 인정해야 하나?
사진출처,우리강산님블로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희망 교직원에 한해 총기 사용 교육을 지원한다. 사실상 교사들의 총기 무장 방안을 대책으로 제시한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교사 무장이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총기 참사를 총기로 막는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거세지는 교내 총기 규제 시위에 학교 안전과 총기 구매자의 정신건강 검증에 중심으로 하는 대책도 발표했다. 교사들의 총기훈련 지원과 총기판매 과정의 사전 조사 강화가 포함됐지만, 총기 구매자의 최저 연령은 높이지 않았다. 하여튼 이것도 대책은 대책이란다 ㅋㅋ
여기에는 총기 구매자의 범죄 여부와 정신건강에 사전 조사의 내용도 있지만 이것 또한 구체적인 내용을 아무도 모른다.
지난 달 발생한 플로리다주 총기 난사의 범인이 “00의 지시를 들었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획기적인 대책이라고 넣었겠지만, 의사가 최종 진단을 내리지 않은 정신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또한 오바마케어가 물거품이 되어가며, 의료보험이 사각지대에 놓인 미국민들이 얼마인가?
전혀 실효성이 없는 애기들 뿐이다.
라스베가스 총기살인현장
CNN방송은 트럼프의 이번 조치에 대해 “외부의 공격을 교사의 무장으로 지키자’라는 의미외엔 아무것도 없다. 전미총기협회(NRA)의 뜻을 거스를 수 없는 트럼프를 포함한 미국 정치인들의 태생적 한계인 것이다. 기대하지 마라. 그래도 이번엔 아이들에 시위의 지속성으로 하여 일말의 희망을 가졌었지만 그러면 그렇지.
백악관은 의회에 계류 중인 범죄경력조회시스템(NICS)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총기 구매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는 듯 했지만, 공염불이다. 하는 척 했을 뿐 처음부터 그럴 의사가 없었던 것이다. 아직까지 트럼프가 사과하지 않는 것을 보니 말이다. 총기 로비 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의 승리다. 언제나 이겼었지만...이번에도 총을 가진 자들이... 사실, 인터넷 뒤져보면, 미국에서 총을 사기는 식은 죽 먹기란다. 약간의 눈치가 보이겠지만, 한국의 어느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물건사기랑 비슷하다더라. 조금 부풀려 예기하면, 이러다가 한국의 다이소 가듯 미국 Gun Shop 간다 하겠다.
플로리다고교 총기사고 규제강화시위
총기규제 강화를 요청한 학생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미국의 민주주의가 오래전에 사라진 것은 알겠는데
지금 이 순간 아이들에게는 무어라고 설명을 해줄까?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어야 민주주의가 대답을 할까...?
사진출처,무생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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