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부럽다.
미투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던 작년부터 학교 미투운동도 같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성희롱, 성추행을 한 교사들은 엄벌은커녕 전근 가는 것과 최고 감봉 수준의 처벌이 다반사였다. 교사자격은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남겨 놓았다.
의사들도 마찬가지다.
간호사들에게, 환자들에게 성희롱, 성추행, 강간을 해도 의사 면허는 고스란히 남아 처벌이 끝나면 다시 의사로 돌아온다. 정치인들도 해외로 외유를 나가 길어도 6개월이 지나면 흐지부지된다. 팔은 안으로 굽는 공정하지 못한 세상을 관료들과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세금으로 월급까지 챙겨주는 공무원성들이 만들어 나가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관료들과 정치인들, 사회지도층이라 불리는 이들이 공평함의 원흉들이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라고 외쳤던 문재인 정부에 맞서는 위험한 사람들이다.
천바오성 중국 교육부 장관. 사진출처,연합
참으로 부러운 소식이 하나 있다.
중국에서 학생 학대나 성희롱 등을 저지른 교사는 앞으로 평생 교직에 종사할 수 없게 된다는 소식이다.
18일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학대나 성추행, 성희롱 같은 엄중한 행위"를 저지른 교사는 교사 자격이 취소되며 전국 교사관리 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어느 학교에서도 강의를 비롯해 연구, 관리직에서도 일할 수 없다.
이 얼마나 단호하고 공평한 정의로운 일인가?
중국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교사의 직업행위 10대 준칙을 발표했단다.
이들 준칙은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적용된다.
중국 교육부는 또한 유치원과 초·중·고를 대상으로 3가지 "도덕 행위"를 위반한 교사를 처벌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하였다.
중국의 유치원-글과 무관. 사진출처,연합
‘남혐’ ‘여혐’ 등 이상한 이름을 갖다 대며 어렵게 용기를 내어 시작된 미투 운동을 좌절에 빠지게 하는 이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참 한심한 세상이다.
어쩔 수없이 또 다시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되어지는 일도 있을 것이다.
수많은 일반 국민들은 이들을 믿지 않고 지지하지도 않는다.
우리 국민들과 함께 또 다시 촛불이 타올라 세상이 뒤집어져야 정신들을 차릴 것인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의 세상에서 작은 권력이라도 등에 업은 이 오만 증후군 환자들을 언제까지 참고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답답한 일요일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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