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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식하지 말아야 할 이유..이스라엘인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von3000 2018. 4. 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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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무언가...

조금 더 무언가 다른 국면으로 정세를 이끄는 건

남아있는 양심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지구촌 전체가 전쟁으로의 위협, 이상기온 및 기후변화로 인한 살아있는 것들의 소멸,

비리와 인권에 대한 악의 몸부림들...

이제 바뀔 때가 되지 않았을까? 아니 이미 우리에게 다가왔지만 우리만 못 느끼며 가슴만 터져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19C 말에 있었던 프랑스의 드레퓌스 사건처럼

각자가 있는 곳에서 움직일 준비가 덜 되어 있지 않나?를 돌아볼 때인거 같다.

 

18941222일 프랑스 육군 군법 회의가 알프레드 드레퓌스(L'affaire Dreyfus) 대위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죄목은 반역죄. 독일로 넘겨질 비밀 서류의 필적과 드레퓌스의 필적이 비슷하다는 혐의는

유대계 포병 대위를 간첩으로 둔갑시켰다. 재판의 내용도 '국가 안보'라는 이름으로 감추어졌다.

1년 뒤 범인은 따로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군부는 진범 에스테라지 소령에게 무죄 선고를 내렸다. 여론은 둘로 갈라졌다. 프랑스가 분열된 것이다.

팽팽한 논쟁 속에 소설가 에밀 졸라가 등장한다.

'나는 고발한다'라는 제목으로 로로르라는 아주 작은 지방 신문을 통해 기고문을 올렸다.

프랑스는 죽어버렸다고.... 이로 인해 에밀 졸라가 구속되고,

그의 뒤를 이어 클레망소의원이, 또 다시 누군가가....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진실이라는 이름에 끈을 이어가는 정의에 이름들...

 

그냥 일반시민 아무개씨인 우리!

그런 우리에게 스스로 조금 더 현명해져야 할 의무가 비로소 탄생 되었음을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

 

지난 330,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유혈 진압을 놓고 이스라엘 내부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팔레스타인은 '땅의 날'을 맞은 330일부터 6주 동안 반이스라엘 행진을 하겠다고 예고하였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안장벽 근처에 모인 '땅의 날'(Land Day) 시위대를 향해

이스라엘 군이 발포했다. 18명이 숨졌다. 1400여 명이 부상당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현지 에서의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

이스라엘 인권 운동가와 야권 정치인들은 이는 분명 과잉 대응이었다. 이미 예고된 시위였으며,

공격적이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비판했다.

'땅의 날'1976330일 이스라엘의 영토 점거에 항의하던 팔레스타인인 6명이

이스라엘군의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을 기리는 날이다.

 

미국의 거부로 이미 진상조사가 좌절된 데 무언가 잘못되어가고 있다

좌파 메레츠당 당수인 타마르 잔버그는 항의하고 있다. 유엔에 진상조사를 다시 촉구한 데 대해 지지의 뜻을 밝혔다이스라엘군이 계속 팔레스타인을 향하는 공격적인 정책은 정말 위험해지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의 칼럼니스트 기디언 레비는 이번 유혈사태를 "대학살이다!!!"이라고 기고했다.

이스라엘 라디오 앵커 코비 메이던은 개인 페이스북에 "이스라엘인인 것이 부끄럽다"고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번 시위를 이스라엘 공격의 구실로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사망자 가운데 5명이 하마스 일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하마스가 이번 시위의 주요한 주최측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에서 부상한 소년이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

 [REUTERS/Mohammed Salem TPX IMAGES OF THE DAY=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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