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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미세먼지의 공격, 영화 '인 더 더스트'

von3000 2019. 1.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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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미세먼지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어젯밤. 작년 11월에 개봉한 영화 한 편을 봤다.

"인 더 더스트(Dans la brume). 다니엘 로비 감독의 영화"

그리고 연이어 터져나오는 뉴스들.

한마디로 각성하지 못하면.

살아온 길을 되돌아 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가장 참혹한 세상을 물려줄 것이다.

 

 

 사진출처,영화스틸컷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경기도와 충청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

서울과 인천, 강원 영서와 전북, 경북과 경남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도 계속된다.
대기 질이 무척이나 나쁘다.
대기가 한반도 상공에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현재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은 이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수도권과 충청 지방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다.
추위가 한물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은 덜었지만, 초 미세먼지라는 복병을 만났다.

 

그리고  '초미세먼지'라는 소재로 만든 이 영화!

 

 

유럽 곳곳에서 진도 6.7의 지진이 발생하며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 지진과 함께 미세먼지가 차오르는 사상 초유의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이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파리 인구의 60%가 사망한 상황이다.

마티유는 아내 안나와 함께 건물 상층부로 간신히 대피하지만 미세먼지는 빠른 속도로 차오른다.

모두가 높은 지대로 대피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 속 마티유는 집 안에 갇혀 있는 딸을 구해야만 한다.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집 안의 밀폐된 캡슐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딸을 구하기 위해

마티유와 안나는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사진출처,영화스틸컷

 

 

이 영화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가여운 딸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의 마음,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아름다운 노부부의 모습.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고통 받는 후손들의 모습이다.

세가지 포인트 모두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낚시성 광고로 재난영화라고 인식해 관람하면 낭패를 본다.

 

하지만

이전에 화산재 등의 영화는 있었지만,

초미세먼지의 공격이라는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처음 봤다.

그 결말은 섬뜩할 정도로 참혹하게 다가온다.

어렸을 적에 봤던 재난 영화들은 모두 먼 미래의 이야기였다.

가상 현실 정도도 생각하거나.

그러나 세월이 흐른 지금,

모든 영화들이 하나씩 하나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외출하실 때는 반드시 식약처에서 인증한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출처,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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