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강원도 평창 어디쯤!
전나무 숲입니다.
하늘이 언뜻 보이고 그 사이로 쏘아대는
빛들이 총알처럼 날아옵니다.
질투가 심해
발 뒤꿈치 들고 태양만 바라보다
줄기는 비쩍 골았습니다.
해바라기처럼!
원래 고만고만한 것들은
함께 있어야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 힘이 얼마나 세던지
태양마저 가리는 그림자의 세상을 만들어 놓습니다. 어둠의 세상 말입니다.
일탈입니다.
어둠을 부르는 전나무는
자신도 모르게 가까이 다가가
홀린듯 몸을 맞대는 탈선입니다.
불륜입니다.
위험하지만 햇빛이
속삭였기 때문입니다.
나를 키우는 사색의 그림자가 짙어가는
일탈의 짜릿한 오후입니다.
반응형
'여기 > Cafe V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력적인 비감 (1) | 2021.01.09 |
---|---|
선택의 순간에는... (7) | 2021.01.09 |
억울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삶의 조언 (4) | 2020.07.10 |
길위에 뿌려진 시간만큼.. 군산으로.. (12) | 2019.10.14 |
길위에 뿌려진 시간만큼..서해일몰! (1) | 2019.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