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Allied는 '동지'라는 뜻

von3000 2021. 1. 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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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와
마리옹 꼬띠아르
(프랑스 레지스탕스, 마리안)가 주연인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포레스트 검프, 백 튜더 퓨처)의
 스릴러, 로맨스 영화.
Allied는 '동지'라는 뜻입니다.


1942년 즈음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암약하는
 마리안을 만나 부부 행세하며
독일대사를 암살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맥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죠.]

"아내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있을 거예요"

이 여인은 컷 자체가 화보 수준!

'에디트 삐아프'를 연기한
영화 '라비앙 로즈' 후
'프랑스의 미'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을 듣고 있는 마리옹 꼬띠아르.
그 이유를  충분히 증명하는 듯하다.

사막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맥스의 첫 모습이
복선으로 다가오는 건
나뿐이었을까?

카사블랑카의 관습
남편은 옥상에서 잔다.


 
"키스해 줘요.

누가 보고 있어요.

이웃들이 우연히 쳐다볼 때도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당시엔 감시의 눈들이 많았다.
마리안이 말한다.

 

"내 감정엔 진심이 담겨 있어요.
그래서 연기가 통하는 거죠!

------

사랑은 스며드는 것.
'스파이들끼리는 사랑을 하지 않는다'는
 철칙도 사막의 모래바람이 앗아간다.


"우......!
내일 죽어도 아무도 모르겠죠!"


이들에겐 내일이 없다.
오늘만이 존재할뿐...

제일 아름다웠던 컷(마리안의 표정이... 너무 그윽하다!)

정말 안타까운 건
"누가 도대체 가위질을 하는 거야?"
잘려나간 게 확연하게 보인다.
아름다운 절정의 순간에...

다시 사막으로...

-------

임무를 완수하고

결혼, 행복한 1년!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전쟁의 모습

포화 속의 출산.
이 (현실적 상황)은 또 무엇일까?
공습 사이렌이 익숙한 일상이
되어 버린 무뎌진 아픔!

"당신 부인은
독일 스파이입니다"

 
72시간 내에 
스파이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한
맥스의 사투!

노력해보지만...

결국 실토하는 마리안!
사랑마저 가짜일 것 같은 이 두려움!
" 관계는 진짜?"

마리안의 진심을 알고는
같이 도망가려 해 보지만...
또다시사막의 회오리속으로..
'비행기 시동은 왜 이리 안 걸리는 거야?'
결국 그녀는 자살을 선택하고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주연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
2016년작

 

Sad ending,
남겨진 아빠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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