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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von3000 2018. 3.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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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성판악

 

고향가는 길 옆, 한라산 성판악 까마귀1

 

 

단테가 말했지.

 

천국가는 길이 있다고.

 

지옥에서 출발하여

 

연옥을 거쳐야만 갈수 있는 게

 

천국이야.

 

 

 

이젠 천국이 없어

 

멋진 인간이 사라지던 100년전부터

 

그런데 나보고 천국 갈 짓 하라는 거야?

 

텅텅 비어 었는대도... 

 

 

내가 갈 곳은

 

내 안에 어둠,

 

 썩을 그 고독들이

 

  물안개 얼싸안고 춤출 수 있는 그 곳이겠지.

 

모두 다 있는 그 곳에서

 

흐르는 듯

 

본능도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지옥의 춤 춰보고 싶다.

 

 

성판악 까마뀌

고향가는 길 옆, 한라산 성판악 까마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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