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시간이 흘렀다. 약간이지만 아주 먼 곳을 떠나 온 듯 지쳐버렸던 시간들... 그 경계의 음악들이 나를 사로잡는다. "사이키 델릭" 그 숨 막히는 무대 속으로 스며들 것이다. '리빌렛미'는 주문을 거는 말의 표현입니다. 작사,곡 F(보컬이 F) 있는 그대로의……. 보이는 그대로의……. 그 어떤 것도 숨기지 않고 다 드러내는……. 그리하여 우연인 듯 별 하나만을 따라가는 ……. 그렇게 이들의 "음악적 광기 "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 저 깊은 곳에서 탄생한다. 괴테가 말한다. "시인은 자기가 뭘 쓰고 싶은지는 알아도 자기가 뭘 썼는지는 모른다."고 롤랑 바르트가 한 마디 더 거든다. "자기가 쓴 책이 출판되는 순간, 저자는 죽음! 독자는 탄생한다."고 F도 그렇다. 한 두곡으로 살아가지 않는다.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