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북동부 해안 도시를 집어삼킨 최악의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0여명을 훌쩍 넘기고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참사 초기의 충격과 슬픔이 이제 분노로 바뀌고 있다. 이 분노는 재난에 제대로 대처를 못한 정부에 대한 성토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동아일보, 그리스의 절반이 타고 있다. 6일전 발생한 캘리포니아 산불도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림방재국의 브렛 구비어 국장은 "이번 불은 극단적으로 위험하며, 진로에 무엇이 있든 간에 상관없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레딩과 샤스타 댐 인근 주민까지 포함하면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의 주민 수만 명에 달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저녁부터 레딩 등 주택가 가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