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사람을 천재라 부른다. 대한민국이 낳은... 모든 천재들처럼 천재의 이면에는 몰입이라는 광기가 도사린다. 이 상(李 箱)에게도 마찬가지다. 어찌보면, 미치광이가 되어버린 니체처럼, 기나긴 감옥속에서 잉태한 천재성을 강렬하게 펼친 도스도예프스키처럼, 또는 스탕달처럼, 이 나라의 이 상(李 箱)은 광기마저 아름다운 모든 것의 천재이다. 이 상(李 箱)! 27살의 나이의 요절이 정말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 또 다시 다른 관점에서 이 상(李 箱)을 좀 더 포스팅 하고 싶다. 오감도(烏瞰圖)----제1호 조선중앙일보 1934.7.24. 이 상(李 箱) 13인의아해(兒孩)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