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간의 관계 진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북한은 서로 합의를 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워낙 오래 묵혀왔던 휴전기간이라 유리그릇을 다루듯이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서울에서의 남북한 정상회담도 올해 안에 진행될 것으로 생각해 본다. 다만 아쉬운 것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북한 경제제재로 인하여 더디 가는 형국이다. 참 안타까운 노릇이다. 그래도 북미간의 대화도 시간이 걸릴 뿐, 천천히 걸어가게 될 것이다. 북한이 20일 오후 3시께 시범철수 대상인 10개의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를 폭파 방식으로 완전히 파괴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사진을 보면서 점점 더 실감이 간다. 평화로 가는 길이 얼마나 힘들었으며, 이산가족들, 모든 남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