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아타루,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책과 혁명에 관한 닷새밤의 기록 제목이 거의 '선언'이다. 일본의 젊은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사사키 아타루의 책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이란 책이다. 책속에서 중세부터의 철학과 혁명에 관한 철학적 접근법을 이용한 책이다. 좀 지루한 듯 보이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나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다. 일단 제목부터가 확 땡긴다. 제목은 50세의 나이에 파리 세느강의 몸을 던진 유대인 시인 파울첼란의 시의 글귀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들쳐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실 창조적일이란 게 그리 많이 하지 않는다. 어리고 젊었을 때의 패기와 엉뚱한 상상력들이 입시라는 교육열정으로 많이 억압된 상태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그러니 그 속에서 무엇을 해내기란 오아시스를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