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이다. 오드리 헵번이 나오지는 않지만, 로마의 마음은 휴일이었다. 사실 로마 전역은 밤새 내린 눈으로 교통이 마비됐다. 하지만 평소 눈을 보기 어려웠던 시민들은 이번 한파를 유쾌하게 보내고 있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도 곳곳에 눈사람이 생겨났다. 동심으로 돌아간 곳이 있는가 하면 괴로운 곳도 부지기수. 영국은 기온이 지난밤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다. 현지 언론들은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이번 한파를 '동쪽에서 온 괴물'(The Beast from the East)라고 칭했다. 최근 미국 일부지역에선 역대급 최강한파가 몰려오는 동시에 1m 이상의 눈까지 내렸다. 출처,인민망 한국어판/미 동부 남반구 호주는 160년 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난주 시드니 교외인 펜리스는 기온이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