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선을 걸었다. '두타연'까지 가기전 미리 예약해둔대로 위치 추적기를 하나씩 목에 걸고 ㅎ ㅎ 가는 길마다 이곳이 DMZ임을 강조한다. 곳곳의 지뢰밭임을... 그리고 두타연 옆의 장군봉! 옛날부터 있었던 두타연에서 금강산 내금강 가는 길! 처음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에서 본 금강산은 외금강이다. 내금강 가는 길 나는 두타연도 궁금했지만 '피의 능선'을 더 보고 싶었다. '피의 능선 전투!' (아마 두타연이 피로 물 들었으리라...ㅠ) 1951년 8월17일부터 9월3일간의 걸친 진지 점령 전투 북한군과 한국군+미국군이 벌인 전투이다. 983고지, 940고지, 773고지로 연결된 산맥의 능선이다. '피의 능선'이란? [Star and Stripes]지 (미군발행의 일간 신문)가 지은 이름이다. 피의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