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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일에 대 이변,안보리 북한인권안건 철회

세계인권선언의 날의 대 이변 12월10일은 세계인권선언의 날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4년부터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북한 인권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토의해왔다. 올해도 변함없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토의가 제안되었다. 이것이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실효성 있는 강제적 대책은 아니다. 다만 북한에 대한 압박 효과 정도에 그친다. 그렇지만 이렇게 안건이 채택되고 의논이 된다는 것 자체가 창피스러운 일이긴 하다. 2014년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가 고문과 비인도적 대우, 강간, 공개처형, 비사법적· 자의적 구금 등 북한의 각종 인권침해 행위를 지적한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시작되었다. 물론 유엔 총회는 거의 관례대로 통과되고 채택해왔던 것이다. 지금까지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북한 인권..

저기/이슈! ~ 2018.12.08

박항서 장편다큐, 베트남 현지 개봉

'박항서-영감을 주는 사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7시 30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경기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일 필리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 박항서호는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질 수도 있다. 이기고 지고는 공이 둥굴기 때문이다. 누구는 박항서를 보고 ‘인생 2막의 승리’ 라고 말한다. 그러나 삶에는 연극처럼 1막, 2막이 없다. 현재진행형인 과정뿐이다. 박항서의 삶은 지금 그 과정에 있다. 사진출처,다큐공감 캡처 축구밖에 몰랐고 축구가 전부인 그에게 베트남에서의 감독으로서의 생활은 치열 했을 것이다. 그런 일상의 삶과 그의 생각을 ..

저기/인물 2018.12.06

유토피아를 향하지만 디스토피아가 기다린다.

'디스토피아‘(Dystopia)는 ’유토피아‘(Utopia)의 반대말이다. 가상의 이상향, 현실에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묘사하는 유토피아와는 반대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를 일컫는다. 주로 픽션처럼 문학작품이나 일부의 사상에서 거론되어진다. 디스토피아는 현대 문명의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주며 우리가 무의식중에 받아들이는 것들, 행하는 것들의 위험을 알려준다. 미래세계에 대한 논의는 두 방향에서 출발하여야 하지 않을까? , 지금의 세상의 흐름은 쏜살같이 흘러간다. 조금만 눈을 돌려도 이미 많은 부분을 놓쳐버리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말 그대로 활시위를 떠난 쏜 화살의 속도이다. 이 흐름에 계속 맞장구 치다보면 내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되어간다. 이미 늦은 것이다.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10..

저기/인물 2018.12.05

부모들의 사랑법, 사랑인가? 간섭인가?

부모가 자녀에게 보내는 사랑법 애들은 신나게 놀아야 한다. 우리가 어릴 때에도 실컷 놀고 숙제도 하고 그랬었다. 요즘은 다르다. 요즘엔 부모는 논다는 것을 아이들이 게임이나 하고 유튜브나 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다 중독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렇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친구들하고 놀더라도 학원에 다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학원에 대단한 기대를 하는 게 아니라 남들도 엇비슷한 선택을 하고, 집에서 뒹구는 것보다야 뭐라도 하는 게 나으니까 보낸다. 학원 일정에 맞춰 붕 뜨는 시간 없이 일상을 채운 자녀는 피곤한 기색으로 잠자리에 든다. 부모는 이런 장면을 하루를 알차게 잘 보낸 아이의 잘 보낸 마무리로 받아들인다. 중간에 비어 있는 시간이 없는 삶은 괜찮은 걸까? 멍 때리는 과정은, 잠도 자지 않..

저기/이슈! ~ 2018.12.03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 그리고 전혜린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그 무엇을 갈구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일 것이다. 이러한 갈구함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고 주어진(누가 주었는지는 모르지만!) 일에 피동적으로만 움직인다면 기계이지, 그게 사람의 삶일까 하는 생각들이 달려오는 요즘이다. 평범한 것. 그 너머의 절대 세계를 동경하고 그것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다는 것. 그런 열정과 광기! 하지만 그 자체의 답은 없다. 우리 가슴에 불에 덴 것과 같은 강렬한 화인(火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 출처,세계인물대백과 독일의 11월 혁명 정국 속에서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독일 사민당이 급격히 우익으로 돌아서면서 정권을 잡자마자 이 왜소한 중년 여인 로자 룩셈부르크를 살해한다. 얼마나 그녀가 무서웠을까? 그녀를 살해한 독일사민당 군인들..

저기/인물 2018.12.02

베네수엘라 그 눈물의 이유

“빈곤을 끊는 유일한 방법은 빈민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이다.” -우고 차베스 2013년 베네수엘라의 영웅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서거했다. 그리고 2018년 베네수엘라 경제가 무너졌다. 엄청난 대혼란의 시기다. 인도주의 차원에서라도 시선을 돌려봐야 할 상황인 것 같다. 사진출처,매디팜,유고 차베스 대통령 ★ 베네수엘라의 엑소더스 초인플레이션으로 하여 고국에 등을 돌리는 주민들의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까지 브라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 등 이웃 국가로 떠난 베네수엘라인들은 최대 23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민 10명 중 한 명은 고국을 등진 것이다. 특히 초인플레이션이 심화된 올해 들어 난민 수는 기하급수로 늘고 있다. 1975년 남베트남 패망 당시 보트피플이 100..

저기/인물 2018.11.30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박항서, 인간 박항서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축구 선수가 30대에 접어들면 젊은 선수들에게 치여 으레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던 1980년 대 즈음. 박항서 감독 역시 서른한 살에 은퇴를 했다. 선택의 기로에서 그가 선택한 건 지도자. "똑같은 패턴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나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서다. 사진출처,연합 박감독을 되돌아 기억을 더듬어 보면 30여 년 전 은퇴 후 럭키금성 코치, 1994년 미국 월드컵 대표팀 트레이너,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팀 수석 코치, 상주상무 감독 등을 거쳐 베트남 국가 대표팀을 이끌기까지 그는 은퇴 후 삶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그러나 이 속에 숨어 들어 있을 고뇌와 아픔, 사랑과 분노, 고통과 책임 등 수십 가지의 감정들을 다 나열하고 그 감정을 수도 없이 거치면서 ..

저기/인물 2018.11.28

한반도,초미세먼지와의 전쟁

27일 낮부터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중국 언론 매체들이 잇따라 100m 높이의 모래폭풍을 보도한 바 있다.이것을 보며 항상 대기오염에 대한 걱정을 안 한다면 거짓말이겠다. 특히 그것의 발원지가 가까운 중국 북경발이거나 내몽골 지역이라면 더 심각해진다. 사진출처,연합,중국모래폭풍 여지없이 바람은 서쪽에서 강하게 몰려올 것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한단다. 이날 낮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해 섬지역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엄청 높아지고 있다. 황사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는 오늘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외 없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 먼지는 전..

저기/이슈! ~ 2018.11.27

독일,프랑스의 유럽군 사령부 창설 제안

“남(미국)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던 시대는 지났다. 살아남으려면 우리 운명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바로 진정한 유럽의 군대다.” 며칠 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연단에 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단상에 섰다. 그리고는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외쳤다. 독자 군대 창설을 이야기 한다. 회의장에는 환호가 쏟아졌다. 그렇지만 동시에 한쪽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유럽군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사진출처,스웨덴국방부 아주 오묘한 문제다.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고민이 몰려온다. 미국과 중국과 무역전쟁을 치루고 있는 이 때,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라는 지금까지 이름아래 경제 이외에는 미국의 거수기 역할로서의 기능 밖에 없었던 EU가 주체 선언을 한 것이다. 물론 마크롱이나 ..

저기/이슈! ~ 2018.11.26

남북, 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전술도로 연결

남북, 오늘 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전술도로 연결 드디어 통로가 열렸다. 남과 북의 군사도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이다. 이름마저도 아프다. 화살머리 고지! 그 속에 숨겨진 엄청난 주검들과 아픔들... 이제 소주 한잔을 부어줄 수 있겠다. 사진출처,한국전쟁 남과 북은 내년에 있을 본격적인 공동유해 발굴을 앞서 지뢰 제거 중인 중부전선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술도로를 연결했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9·19군사합의서)에 따라 GOP(일반전초) 통문 앞 비마교 앞에서 군사분계선(MDL)까지 폭 12m, 길이 1.7㎞의 비포장 전술도로를 연결한다고 발표했다. 경의선, 동해선과 같이 남북을 오가는 민간인..

저기/이슈!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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