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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이슈! ~ 69

세계인권선언일에 대 이변,안보리 북한인권안건 철회

세계인권선언의 날의 대 이변 12월10일은 세계인권선언의 날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4년부터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맞아 북한 인권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토의해왔다. 올해도 변함없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토의가 제안되었다. 이것이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실효성 있는 강제적 대책은 아니다. 다만 북한에 대한 압박 효과 정도에 그친다. 그렇지만 이렇게 안건이 채택되고 의논이 된다는 것 자체가 창피스러운 일이긴 하다. 2014년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가 고문과 비인도적 대우, 강간, 공개처형, 비사법적· 자의적 구금 등 북한의 각종 인권침해 행위를 지적한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시작되었다. 물론 유엔 총회는 거의 관례대로 통과되고 채택해왔던 것이다. 지금까지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북한 인권..

저기/이슈! ~ 2018.12.08

부모들의 사랑법, 사랑인가? 간섭인가?

부모가 자녀에게 보내는 사랑법 애들은 신나게 놀아야 한다. 우리가 어릴 때에도 실컷 놀고 숙제도 하고 그랬었다. 요즘은 다르다. 요즘엔 부모는 논다는 것을 아이들이 게임이나 하고 유튜브나 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렇다 중독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렇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친구들하고 놀더라도 학원에 다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학원에 대단한 기대를 하는 게 아니라 남들도 엇비슷한 선택을 하고, 집에서 뒹구는 것보다야 뭐라도 하는 게 나으니까 보낸다. 학원 일정에 맞춰 붕 뜨는 시간 없이 일상을 채운 자녀는 피곤한 기색으로 잠자리에 든다. 부모는 이런 장면을 하루를 알차게 잘 보낸 아이의 잘 보낸 마무리로 받아들인다. 중간에 비어 있는 시간이 없는 삶은 괜찮은 걸까? 멍 때리는 과정은, 잠도 자지 않..

저기/이슈! ~ 2018.12.03

한반도,초미세먼지와의 전쟁

27일 낮부터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중국 언론 매체들이 잇따라 100m 높이의 모래폭풍을 보도한 바 있다.이것을 보며 항상 대기오염에 대한 걱정을 안 한다면 거짓말이겠다. 특히 그것의 발원지가 가까운 중국 북경발이거나 내몽골 지역이라면 더 심각해진다. 사진출처,연합,중국모래폭풍 여지없이 바람은 서쪽에서 강하게 몰려올 것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는 일부가 서해상으로 남하한단다. 이날 낮부터 28일 새벽 사이 서해 섬지역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엄청 높아지고 있다. 황사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는 오늘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외 없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 먼지는 전..

저기/이슈! ~ 2018.11.27

독일,프랑스의 유럽군 사령부 창설 제안

“남(미국)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던 시대는 지났다. 살아남으려면 우리 운명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바로 진정한 유럽의 군대다.” 며칠 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연단에 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단상에 섰다. 그리고는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외쳤다. 독자 군대 창설을 이야기 한다. 회의장에는 환호가 쏟아졌다. 그렇지만 동시에 한쪽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유럽군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사진출처,스웨덴국방부 아주 오묘한 문제다.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고민이 몰려온다. 미국과 중국과 무역전쟁을 치루고 있는 이 때,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라는 지금까지 이름아래 경제 이외에는 미국의 거수기 역할로서의 기능 밖에 없었던 EU가 주체 선언을 한 것이다. 물론 마크롱이나 ..

저기/이슈! ~ 2018.11.26

남북, 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전술도로 연결

남북, 오늘 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전술도로 연결 드디어 통로가 열렸다. 남과 북의 군사도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이다. 이름마저도 아프다. 화살머리 고지! 그 속에 숨겨진 엄청난 주검들과 아픔들... 이제 소주 한잔을 부어줄 수 있겠다. 사진출처,한국전쟁 남과 북은 내년에 있을 본격적인 공동유해 발굴을 앞서 지뢰 제거 중인 중부전선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술도로를 연결했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9·19군사합의서)에 따라 GOP(일반전초) 통문 앞 비마교 앞에서 군사분계선(MDL)까지 폭 12m, 길이 1.7㎞의 비포장 전술도로를 연결한다고 발표했다. 경의선, 동해선과 같이 남북을 오가는 민간인..

저기/이슈! ~ 2018.11.23

남북한 GP 철수, 폭파 장면은 묘한 감정을 전해주었다.

북미간의 관계 진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북한은 서로 합의를 했던 내용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워낙 오래 묵혀왔던 휴전기간이라 유리그릇을 다루듯이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서울에서의 남북한 정상회담도 올해 안에 진행될 것으로 생각해 본다. 다만 아쉬운 것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북한 경제제재로 인하여 더디 가는 형국이다. 참 안타까운 노릇이다. 그래도 북미간의 대화도 시간이 걸릴 뿐, 천천히 걸어가게 될 것이다. 북한이 20일 오후 3시께 시범철수 대상인 10개의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를 폭파 방식으로 완전히 파괴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사진을 보면서 점점 더 실감이 간다. 평화로 가는 길이 얼마나 힘들었으며, 이산가족들, 모든 남북한..

저기/이슈! ~ 2018.11.21

중국 교육부의 발표, 성희롱,성추행교사자격 박탈한다

우아! 부럽다. 미투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던 작년부터 학교 미투운동도 같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성희롱, 성추행을 한 교사들은 엄벌은커녕 전근 가는 것과 최고 감봉 수준의 처벌이 다반사였다. 교사자격은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남겨 놓았다. 의사들도 마찬가지다. 간호사들에게, 환자들에게 성희롱, 성추행, 강간을 해도 의사 면허는 고스란히 남아 처벌이 끝나면 다시 의사로 돌아온다. 정치인들도 해외로 외유를 나가 길어도 6개월이 지나면 흐지부지된다. 팔은 안으로 굽는 공정하지 못한 세상을 관료들과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세금으로 월급까지 챙겨주는 공무원성들이 만들어 나가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사회적 약자를 바라보는 관료들과 정치인들, 사회지도층이라 불리는 이들이 공평함의 원흉들이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저기/이슈! ~ 2018.11.18

막말 테러리스트 이언주의원, 반문연대

이언주의원에게 하고 싶은 마지막 한마디 많은 분들이 이곳에도 언급해서 글을 안 쓰려다. 공황발작이 날 것 같아서 한마디 써야겠다. 요즘 정치권에서 언론의 자주 거명되는 이가 바른미래당 이언주의원이다. 조금 좋은 일로 언론에 거론되면 참 좋겠지만 이언주의원은 유감스럽게도 단 한 번도 그런 경우가 없었다. 전문직 여성이 각 정치권에서 절실히 필요할 때 같이 더불어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리고 대선 때 안철수 의원을 따라 국민의 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대선 이후 국민의 당은 쇠락의 길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이언주는 더욱 노골적으로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한다. 사진캡쳐,SBS 겨우 잠재웠던 건데 다시 떠오른다. 17년 7월29일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29~30일 이틀간 열린 비정규..

저기/이슈! ~ 2018.11.16

숙명여고 사태, 이렇게 끝나는 건가? 교육 당국이 나서야 할때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지난 두 달여간 시끄럽게 언론 사회면을 장식했던 사건! '숙명여고 시험지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 74일 만인 12일 마무리 됐다. 사진출처,SBS뉴스캡처 그러나 난 할 말이 많다. 다른 분들도 이 대형 사건에 대해 많이 의견도 내고 각자의 가치대로 글을 올리신 것도 많았다. 그런데도 다시 이 사건을 꺼내는 것은 또 이렇게 끝날 것 같다는 생각, 미래에 대한 위기의식,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내일의 고통과 좌절, 아픔들이 고스란히 상상되어서이다. 네이버 검색노출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오랜기간 순위를 장악했었죠. 타 포털사이트, 플랫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수사는 전 교무부장 A씨 부녀에 대한 '기소의견' 송치로, 쌍둥이 자매 거취는 '퇴학'으로 일..

저기/이슈! ~ 2018.11.13

미국중간선거,우리는 백마타고 오는 초인을 기다린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시작됐다. 기가 막히게도 남의 나라 선거에 세계정세가 촉각을 세우는 것 자체가 상식과는 먼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마 전 세계의 정치지도자들과 국민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지금까지 세계를 좌지우지 해왔다는 명백한 증거이자, 각 국가들이 거미줄처럼 엮여 자주국가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이 지구가 자본의 거미줄에 단단히 묶여 있는 듯하다. 불쌍하게도……. 사진출처,EPA연합뉴스 우리 또한 여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우리는 반세기 넘게 이어온 우리의 소원이 달린 문제가 엮어 있다. 역겹지만 받아들인다. 우리가 택도없는 지도자를 뽑고 침묵한 대가이니 말이다. CNN이 중간선거 하루 전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당신의 선거구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가...

저기/이슈!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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