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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3

길위에 뿌려진 시간만큼.. 군산으로..

도보 여행중! 어제는 찜질방에서 잤다. 오십명이 넘다보니, 시골 찜질방이 꽉 찬다. ​ 인심 좋은 주인 아줌마가 식당의 탁자도 다 치우고 거기서도 자라고 해서 공간은 확보를 했죠. ㅎ 집 밖을 나오면, 잠을 못자는 아이와 급우울해지는 친구, 볼일을 못 보는 친구들도 있기 마련. 그래도 뜨거운 온탕에 몸을 담그니 피로감이 급속히 밀려온다. ​ 보름날! 자정을 넘긴 시간! 한쪽 벽에 똬리를 틀어 헛 것같은 몸뚱이를 누인다. 수면 안대른 하고서... 잠이 쉽사리 오지 않는다. 잠시 몸을 뒤척이며, 바로 옆에 있는 중3 친구쪽으로 몸을 틀었다. 5초 뒤! 작은 남자아이 목소리가 들린다. "잘 자!" [으잉! 이게 무슨 소리지?] 다시 5초 뒤, "잘 자!" "으잉!" [도보한다고 피곤한 몸들이니 잠꼬대를 다 하..

여기/Cafe Von 2019.10.14 (11)

길위에 뿌려진 시간만큼..서해안 편

​​ 만리포에서... 태안 만리포를 왔다. 해마다 먼 여행을 떠나왔고, 혼자가 아닌 아이들과 함께. 만리포! 이곳에서 시작할 것이다. ​ 7박8일간의 도보여행! "2019 길위에 뿌려진 시간만큼...서해안편" 작년에는 DMZ 중동부 전선편이었다. 자그마한 비인가 대안학교의 재학생 전부와 교사들, 졸업생 스텝들. 긴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 아이들에게 도보여행의 끝 지점이 다시 시작점이길 빈다. ​ 올해로 19년째 이어오는 도보여행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 아무것도 아니었던 친구의 아픔을 알게되고 이젠 나에게 무엇이든 되어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만리포 뒤에는 천리포가 있었다. 어느 누가 말한다. "이 고개 지나면 백리포나 억리포가 나오는 거 아님?" 진짜 그렇게 나올게라..

여기/Cafe Von 2019.10.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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