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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4

몬태나, Hostiles, 스콧 쿠퍼감독의 크리스천 베일의 영화

“크나 큰 상실이지만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오는 것이잖소! 그러니 뒤돌아보지 말고 가시오. 나의 일부도 당신과 함께 죽을 것이오.“ 이는 고향 몬태나에 도착하자, 죽음이 가까워 온 옐로우 호크추장에게 조셉 대위가 애증의 그림자를 드리운 채 연민의 감정으로 하는 마지막 대사다. ‘크리스찬 베일’과 ‘로자먼드 파이크’가 출연하고 스콧 쿠퍼감독의 영화라는 점도 기대됐지만 몬태나라는 영화! 미국에서는 'Hostiles'(적대적인)라는 영화의 주 내용이 인디언 멸망사와 밀접하게 걸쳐 있어 더 호기심을 자극한 영화이다. 대체로 지명을 제목으로 선정한 영화는 로드 무비가 대부분이다. 몬태나 역시 로드 무비이지만 여정속의 사건 사고의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감정의 변화와 흐름에 포인트를 강하게 두고 있어 숙연해지는 ..

저기/인물 2018.08.28

영화 '하늘이 기다려'와, IS 무장조직의 알바그다디의 육성메시지

'영원히 존재 할 것만 같은 두 이야기' “죽는다 해도 그곳으로 갈거에요” Heaven will Wait(하늘이 기다려)의 대사 중에서 2016년 마리-캐스틸-멘션-솨아 감독이 만든 IS관련 영화. 평범한 프랑스의 10대 여학생인 소냐와 멜라니. 어느 날, 소냐는 IS에 가담해 테러를 계획했다는 혐의 경찰에 잡히고, 할머니의 죽음으로 슬퍼하던 멜라니는 SNS에서 만난 남자친구로 하여 많은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그와 함께 시리아로 떠날 준비를 한다. 영화포스터 단순한 반항이 아니다. 중간 중간에 남자친구가 보내주는 영상을 보면서 감정이 움직이고 세뇌되듯 노예가 되어간다. 평화롭던 이 여학생들의 일상 속에 스며든 IS. 무엇이 이들을 일어서게 하는가? IS의 철저한 공작도 여학생들을 움직이는 주요 요소라고..

저기/이슈! ~ 2018.08.23

사사키 아타루,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사사키 아타루,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책과 혁명에 관한 닷새밤의 기록 제목이 거의 '선언'이다. 일본의 젊은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사사키 아타루의 책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이란 책이다. 책속에서 중세부터의 철학과 혁명에 관한 철학적 접근법을 이용한 책이다. 좀 지루한 듯 보이지만 역사를 좋아하는 나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다. 일단 제목부터가 확 땡긴다. 제목은 50세의 나이에 파리 세느강의 몸을 던진 유대인 시인 파울첼란의 시의 글귀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들쳐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사실 창조적일이란 게 그리 많이 하지 않는다. 어리고 젊었을 때의 패기와 엉뚱한 상상력들이 입시라는 교육열정으로 많이 억압된 상태이다 보니 더욱 그렇다. 그러니 그 속에서 무엇을 해내기란 오아시스를 찾..

저기/인물 2018.08.19

R&B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을 추모하며

아레사 프랭클린(ArethaFranklin)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로 손꼽히던 아레사 프랭클린이 16일(현지시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프랭클린이 이날 오전 9시50분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녀는 췌장 신경내분비암으로 투병해왔다. 생전 ‘소울의 여왕(Queen of Soul)’이라는 찬사를 얻었던 그녀는 목소리만으로 전 세계인들의 영혼을 어루만졌다. 사진출처,멀티아티스트블로그 1942년 3월 25일 태어난 프랭클린은 침례교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가수였던 어머니는 프랭클린이 10살이 되기 전 세상을 떠났다. 어린 시절 마할리아 잭슨 등 기독교 복음성가 가수들을 접하면서 음악적 영감을 얻었으며 57년 노래 ‘가스펠 소울 오브 아레사 프랭클린’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그녀의..

저기/인물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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