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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로랑, 프랑스 여배우,,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

von3000 2018. 11. 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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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로랑(Mélanie Laurent, 1983~)은 프랑스의 배우 가수, 영화 각본가, 영화감독이다.

내가 멜라니 로랑을 처음 본 것은 제레미 아이언스가 일상에 찌든 교수 역할로 나와 열연을 펼쳤던 빌 어거스트 감독의 리스본행 야간열차제레미 아이언스를 중심으로 풀어가지만 포르투갈이 독재정권 시절 불의의 항거하였던 포르투갈의 젊은 청년들이 이야기이다. 이속에서의 여주인공 젊은 스테파니의 역할이었다. 남자주인공(잭 휴스턴, 아마데우 역)과의 애틋한 연정을 품지만 지금은 사귀는 남자가 있다. 그렇지만 사랑의 화살은 여지없이 발사된다. 여행 영화가 아니다. 사상에 관한 영화이며, 각자의 삶의 가치에 관한 영화이다.

 

리스본행 야갼열차

사진출처,다음영화

 

이 영화를 통해 멜라니 로랑이 출연한 몇 편의 영화를 더 찾아 봤다. 드니 뵐뇌브 2014년 작, ‘애너미쿠엔티 카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에서의 쇼산나 역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계 학살을 겨우 피해나간 쇼산나가 어른이 되면서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오는 영화였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하였지만 난 단연코 쇼산나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나치 히틀러 측근들을 한 극장에 모아 놓고 불을 지르는 쇼산나는 처절한 모습이었다.

 

바스터즈:거친녀석들

 

사진출처,다음영화

 

멜라니 로랑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발레리나 였으며, 아버지는 성우(만화 시리즈심슨 가족의 네드 플랜더스 역 목소리 연기를 하였다)이었다. 멜라니 로랑은 유대계이며, 그녀는 1999년에서 2009년에 걸쳐 대략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잘 있으니까 걱정 말아요’ (Je vais bien, ne t'en fais pas, 2006)2006년도 세자르 시상식에서 신인여자배우 상을 받았다. (César Award for Most Promising Actress)

2006, 멜라니 로랑은 프랑스 국내 영화상인 로미 슈나이더상 및 장 가뱅 상(1987년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프랑스 영화인들은 특별히 장 가뱅 상을 제정, 매년 신인배우상을 시상한다.) 신인여자배우 부문상을 수상하였다.

 

2008, 멜라니 로랑은 영화 점점 더 적게를 연출하여, 감독 자격으로서 2008년 칸 영화제 단편영화 경쟁 부분에 진출하기도 하였다. 7분짜리 영화는 정신과 의사 앞에서, "기억을 점점 더 적게"하게 되는 환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그녀는 단편 영화 ‘À ses pieds’를 감독하였다. 이 작품은 프랑스 텔레비전 채널 카날+에서 2008년 방영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에도 배우 구혜선이 단편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감독의 길도 함께 걸어가고 있다.

 

또한, 2011년에는 데미안 라이스와 함께 ‘Everything you`re not Supposed to be’라는 앨범도 낸 가수이기다. 배우에, 가수, 각본가, 감독 이 다재다능함은 타고 났다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끝없이 찾아가는 열정에서 탄생 하였으리라 본다.

 

다이빙:그 녀에 빠지다

  사진출처,다음영화

 

2017년 제작한 장편영화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가 곧 국내에서도 개봉된다.

사전예고에서부터 범상치 않음이 전해오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난 그저 움직이는 건데, 사람들은 달아났다고 해

이 대사가 주는 함축적인 철학적인 대사가 마음 속 깊이 자리 잡을 것 같다. 올해는 갤버스턴이라는 영화에 감독으로서 다시 선보일 것이다.

멜라니 로랑의 끝없는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갤버스텐

사진출처,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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